뜨거운 여름이 찾아옴에 따라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해 빅토리아주에서만 여름 익사 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27명으로 역대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라이프 세이빙 빅토리아(Life Saving Victoria)가 최근 발표한 연례 분석 보고서에서 하나 칼버리 박사는 수영에서 스노클링, 보트에 이르기까지 위험 요소는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위협은 인명 구조원이 순찰하는 구역에서 벗어나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지난 12개월 기간 동안 호주 전역의 익사 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이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들 중 15세에서 24세 희생자가 10명으로 지난 10년 평균의 두 배였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커뮤니티 출신이 21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젊은층과 다문화 커뮤니티에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이 특히 우려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하며 물놀이 안전 사고 주의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티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