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초이스’, 2024년 3분기 보고서 발표
- 호주 양대 수퍼마켓 양고기, 가장 저렴
- 이외 다른 식료품, ‘알디’ 가성비 최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재 호주의 양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양고기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디(Aldi)가 여전히 다른 식료품 리스트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선택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는 알바니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소비자 옹호 단체 '초이스(Choice)'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보고서에서 드러난 결과입니다.
소비자 옹호 단체 '초이스(Choice)'의 최신 분기별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14가지 일반 가정용 품목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은 알디에서 50.63달러, 콜스에서 67.90달러, 울워스에서 69.29달러, IGA에서 77.57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연말 시즌을 앞두고 초이스는 뼈 있는 양 다리 고기의 가격도 조사했는데, 양대 수퍼마켓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워스는 평균 1kg당 12.89달러에 제품을 판매해 알디가 내놓은 1kg당 13.99달러보다 저렴했습니다.
앤드류 리 경쟁부 차관은 정부가 슈퍼마켓 관련 여러 개혁안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개혁안에는 가격 위반에 대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벌금과 더불어, 각 품목의 단가를 표시하는 단위 가격 코드(unit pricing code)를 강화한 조치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차관은 “호주 국민들이 어디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슈퍼마켓 가격 올림픽'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활비 압박을 받고 있는 지금, 슈퍼마켓 산업에 더 많은 경쟁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성비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습관적으로 가던 곳에서 쇼핑하지 말고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비교할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