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주말 사이, 3명 익사
- 29일 오후 기준, 익사자 총 29명
- 전체 29명 중 22명이 남성
호주 해변에서 주말 사이 3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서호주 남서부 해안의 한 해변에서 한 그룹의 수영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린 후 두 명의 관광객이 사망했다고 29일 확인했습니다.
28일 토요일 월폴(Walpole)에서 17km 떨어진 ‘콘스피큐어스 비치(Conspicuous Beach)’에서 성인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서비스가 출동했습니다.
40세 여성과 44세 남성이 물에서 구조됐지만 사망했습니다.
42세 남성은 현장에서 인공호흡 처치를 받고 소생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호주 경찰에 따르면 이들 세 명은 모두 퍼스에서 온 서로 아는 사이입니다.
익사 사고로 인한 세 번째 사망 사건은 일요일 오후, 태즈매니아주 남부의 ‘칼턴 비치(Carlton Beach)’에서 발생했습니다.
여름이 시작된 지 단 몇 주 만에 익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익사자는 대부분 남성으로, 전체 29명 중 22명이 남성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까지 익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퀸즐랜드주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 중입니다.
Royal Life Saving Australi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익사 사고 사망률은 5년 평균보다 20% 높지만, 2023년 동기 대비로는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