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 헬리콥터 충돌 사고' 발생 1년…중간 보고서 오늘 발표

A collision between two helicopters on Gold Coast killed four people and injured 13 others. Source: AAP / DAVE HUNT

A collision between two helicopters on Gold Coast killed four people and injured 13 others. Source: AAP / DAVE HUNT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한 '씨월드' 헬리콥터 충돌 사고가 발생한지 정확히 1년째인 오늘, 사고에 관한 중간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한 '씨월드' 헬리콥터 충돌 사고에 대한 중간 보고서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씨월드' 테마파크 근처에서 헬기 2대가 충돌한 지 정확히 1년이 지났다.

호주 교통안전국(ATSB)의 사고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수백 시간의 비디오 영상, 3D 컴퓨터 모델링, 사고 생존자를 포함한 80여명의 목격자 인터뷰를 검토했다.

조사국의 중간 보고서는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국의 중간 보고서는 2023년 3월, 조종사들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비행을 했을 수 있으며 참사가 발생하기 전까지 헬기 간 교신이 없었다는 증거를 발견한 초기 보고서 이후 나온 것이다.

사고에서 아들 레온과 함께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한 명인 위니 드 실바는 채널9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실바는 "모든 것이 기억나고,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며 "아직도 그때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땅에 무언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직도 추락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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