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유엔 위원회가 난민 지위를 부여한 후 망명 신청자를 나우루에서 구금한 호주가 인권 조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엔인권위원회는 호주가 자의적 구금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기고, 구금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도 거부하며 조항들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이러한 위반이 자국 관할권 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위원회는 나우루 구금 시설은 건설과 자금 지원에서의 호주의 역할을 고려할 때 “해당 사례의 망명 신청자들이 국제인권규약(ICCPR)하에서 호주 관할권 내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판결했습니다.
- 녹색당의 사라 핸슨-영 상원의원이 주요 슈퍼마켓의 가격 부풀리기 관행을 규제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는 호주의 11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달에 비해 소폭 올라 2.3%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11월 물가 상승률 수치에서는 에너지와 연료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항목은 대형 수퍼마켓 체인 소유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높은 상품 가격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핸슨-영 의원은 "슈퍼마켓은 이제 호주 국민들에게 더 공정해야 한다는 것에 변명의 여지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흘째 확산 중인 동시다발 산불 대응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180일 동안 들어가는 비용의 100%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잔해 제거와 임시 숙소, 응급구조대원 급여, 그리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초대형 산불의 피해 규모가 한화 약 7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라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전기와 가스 공급이 끊겼고,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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