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한 시드니 남서부 병원의 간호사 두 명이 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틱톡에서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스라엘 인플루언서가 게시한 이 영상에는 수술복을 입은 한 여성과 남성이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의 내용에는 이스라엘인을 치료하기보다는 죽이는 게 낫다는 말도 포함됩니다. 라이언 파크 보건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즈 의료 불만 처리 위원회와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이 이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3월에 발효될 예정인 미국의 철강 관세에서 호주가 면제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의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CNN에 출연해 호주에 대한 면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호주가 알루미늄 수출을 "자발적으로 제한"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미국 시장에 대량으로 수출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생산업체들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대전에서 방과후 보육 중에 초등학생을 칼로 찔러 살해한 초등학교 교사가 범행을 자백한 후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사에 대한 신병 확보와 함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40대 교사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가운데 심문을 받았으며, 무작위로 학생을 골라 학교의 시청각실로 유인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전국에 충격을 안긴 이 사건으로 학교 정문에는 화환과 편지가 수북히 쌓였고 해당 초등학교는 오는 14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재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5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산발적으로 비. 21도-28도
- 캔버라: 오전 구름. 17도-30도
- 멜번: 덥고 밤늦게 비. 20도-37도
- 브리즈번: 대체로 흐림. 22도-30도
- 애들레이드: 맑음. 20도-25도
- 퍼스: 화창. 15도-28도
- 호바트: 오후 구름. 18도-34도
- 다윈: 많은 비. 26도-31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