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2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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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 서호주 필바라 해안에 접근 중인 4등급 사이클론 젤리아가 초강력 5등급으로 상륙할 것이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이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포트 헤드랜드에서 북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곳에서 접근하고 있는 사이클론 젤리아는 오늘 밤과 내일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호주 북부의 약 12개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그레이트 노던 하이웨이(Great Northern Highway)를 포함한 도로가 폐쇄됐으며, 사우스 헤드랜드(South Hedland)에 대피 센터를 세울 예정입니다. 사이클론 젤리아는 현재 4등급으로 최대 250km/h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필바라 해안을 향해 남서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강도가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점차 최대 5등급 초강력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젤리아는 금요일 밤에 포트 헤드랜드(Port Hedland) 서쪽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원주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사과 17주년을 기념해 빼앗긴 세대에 대한 구제 제도를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 제도를 2028년 6월 말까지 연장해 북부 테러토리와 ACT 및 Jervis Bay 테러토리의 원주민 생존자들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을 18개월 추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힐링 재단(Healing Foundation) 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1997년 원주민 가정에서 아이들을 강제로 분리한 사건을 조사한 보고서인 Bringing Them Home 리포트의 권장 사항 중 단 6%만 이행되었다고 밝힘에 따라 사과의 날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치가 뒤 따른 것입니다.

  • 플라스틱이 여전히 호주의 자연 환경에서 가장 큰 쓰레기 공급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클린업 오스트레일리아(Clean Up Australia)의 연례 감사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모든 쓰레기의 80% 이상이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베이프도 감사 결과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작년 초 연방 정부가 수입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중반부터 2024년 중반까지 조사한 모든 쓰레기 수거장 거의 3분의 1에서 일회용 베이프가 발견됐습니다. 클린업 오스트레일리아의 피프 키어만 의장은 소비자들이 일회용 베이프를 어떻게 폐기 처리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2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흐리고 천둥번개. 20도-31도
  • 캔버라: 소나기. 17도-24도
  • 멜번: 대체로 맑음. 15도-26도
  • 브리즈번: 대체로 맑음. 22도-31도
  • 애들레이드: 오전 구름. 17도-23도
  • 퍼스: 화창. 17도-30도
  • 호바트: 흐리고 소나기. 12도-21도
  • 다윈: 천둥번개 밤늦게 갬. 27도-30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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