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Noryang: Deadly Sea)
-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편으로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으로 열연
-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죽음을 다루는 내용
- 전쟁,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장르 영화로 높은 완성도 돋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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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chat-Noryang
06:21
권미희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오늘 만나볼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요?
권미희 리포터: 네, 오늘은 김한민 감독의 2023년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Noryang: Deadly Sea>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나혜인 PD: 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영화기도 하죠. 이번 영화에서는 이순신 역에는 최민식, 박해일 배우에 이어 김윤석 배우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모습을 열연했습니다. 영화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임진왜란의 노량 해전과 이순신의 죽음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권미희 리포터: 네, 임진왜란이 7년째 이어지던 중 왜군의 수장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조선에 있던 왜군들의 퇴각 명령이 떨어지고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순신과 조명연합군은 남해안 일대로 후퇴해 농성전을 벌이고 있는 일본군들을 포위하고 있었는데요, 그중 고니시 유키나가가 버티고 있던 순천왜성을 중심으로 긴장이 증폭됩니다. 고니시는 명나라 도독 진린에게 비밀리 접근하여 퇴로만 열어달라는 부탁을 하며 뇌물을 바치면서 뒤로는 몰래 사천의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순천왜성에서의 탈출을 위한 원군을 보내달라 간청합니다. 왜군의 퇴각으로 전쟁을 마무리하자는 진린의 은근한 회유에도 이순신은 굴하지 않으며 ‘절대로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고 완고한 입장을 표명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전투를 대비합니다. 결국 시마즈 원군은 출정하고, 이순신은 노량에서 다시 한번 죽을 각오로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나혜인 PD: 네. 전작과 다르게 이번엔 조명연합군 아래 명나라 진린, 등자룡의 등장으로 인물 간의 관계나 전투의 방향, 갈등이 여러 겹으로 나타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권미희 리포터: 네,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3군의 전투는 그 때문에 더 위기에 처하거나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죽음을 뛰어넘는 이순신의 의지는 결국 연합군의 힘을 한데 모으고 결국 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결과적으로 임진왜란의 종결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는 전쟁,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장르 영화로서 완성도가 높은데요, 역사적 사실 확인을 넘어서는 드라마와 전투, 액션 장면의 밸런스, 뛰어난 영상미, 배우들의 명연기 등이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나혜인 PD: 네, 앞서 이야기 나눴던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할 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김한민 감독이 임진왜란을 담은 드라마 ‘7년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로는 어떻게 담아낼지 또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Noryang: Deadly Sea >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좋은 영화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시네챗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또 흥미롭고 유익한 영화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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