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호주 정치도 아시나요’... 정치를 이야기한 한인 유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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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KAB 주최 정치 포럼 ‘2025호주 정치도 아시나요’에서 만난 한인 유권자들 Source: SBS

최근 시드니 한인 사회에서 열린 ‘호주 정치도 알고 계시나요 2025’포럼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이 총선 후보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가운데, 다양 이슈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의견이 개진됐습니다.


Key Points
  • VoKAB 주최 정치 포럼 ‘2025호주 정치도 아시나요’가 3월 28일 에핑 클럽에서 개최, 약 150명의 유권자 참여
  • 노동당 현역 의원들이 참석해 정견 발표, 자유당 후보는 불참으로 양 당 비교 기회는 아쉬움 남겨
  • 한인 유권자들, 노인 복지·중소기업 지원·외교 정책 등 다양한 이슈에 관심과 적극적 정치 참여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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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호주 정치도 아시나요’... 정치를 이야기한 한인 유권자들

SBS Korean

08:08
5월 3일 연방 총선을 앞두고, 호주 전역에서 총선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를 필두로 한 노동당과 피터 더튼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 연립은 매일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많은 이민자들이 오늘도 호주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정착은 단지 시민권을 얻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호주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 국가의 방향성에 대한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고 만들어 나가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곧 민주주의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방 총선일 발표 직전인 지난 3월 28일, 한인 사회의 정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가 시드니 에핑 클럽에서 열렸습니다.
‘호주 정치가 가는 길: 호주 정치도 아시나요 2025(Do You Know Australian Politics? – 2025 Federal Election)?’라는 이름의 이 포럼은 한인 비즈니스인의 모임, ‘VoKAB(Voice of Korean-Australian Businesses)’이 주최한 네 번째 연례 정치 포럼입니다.

VoKAB 차영익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호주 정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당의 후보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정치적 편견 없이 각 후보자의 의견을 듣고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약 150여 명의 한인 및 다문화 유권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인 밀집 지역을 대표하는 후보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정견을 발표했습니다.

리드 지역구의 노동당 샐리 시투 의원, 파라마타 지역의 노동당 앤드류 찰튼 의원, 베네롱 지역의 노동당 제롬 락살 의원 등이 참석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자유당 후보자들은 참석하지 않아 양 당의 후보자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는 아쉽게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 동포들은 노인 복지, 중소기업 지원, 외교 정책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2025 연방 총선을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직접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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