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4대 은행, 2월 28일부터 일제히 모기지 금리 인하 적용
- 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호주 내 무슬림 공격 5-6배 급증
- 우크라 대통령, 자국 빠진 미-러 종전 협정 인정 불가 강조
- NSW 전기 자전거 배터리 폭발 추정 화재로 자택에서 남성 사망
- 호주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모기지 대출 기관들도 일제히 금리 인하에 나섭니다. 웨스트팩, ANZ, NAB, 커먼웰스 은행 등 4대 은행은 이미 2월 28일부터 주택 대출 변동 금리에 금리 인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앞으로의 상황은 변동성이 있으며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확실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호주의 이슬람 혐오 등록부는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한 이후 호주 내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사건 발생률은 10월 7일 이전보다 5배에서 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 멜번의 에핑에 있는 한 쇼핑 센터에서는 여성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두 차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빠진 미국과 러시아의 종전 회의에 항의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연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기 위해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와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외교 관계 회복에 대한 조건을 협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함께 하지 않는다면 둘 사이에 이루어진 어떤 거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드니 서부에서 한 남성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 폭발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길포드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NSW 소방 및 구조대는 전기 자전거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호환 불가능한 충전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배터리가 생성된 전력을 흡수할 수 없게 되면서 과열됐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수사 중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 소방 및 구조대는 밤새 배터리를 과충전할 경우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보험료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녹색당은 특히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저렴한 보험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보험계리사 연구소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보험료 중간값은 2024년 8월까지 9%, 홍수 또는 사이클론 위험이 있는 지역의 경우 30% 증가했습니다. 생활비 압박이 화두에 오른 연방 선거 캠페인을 앞두고 높은 보험료 문제가 각 당의 공약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야당 피터 더튼 대표는 대형 보험사들을 해체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색당은 석탄과 가스 기업들이 재난 회복력과 위험 감소를 위해 10억 달러의 연방 기금에 기부할 것을 제안했으며, 가족과 세입자들은 그들이 일으키지 않은 문제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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