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홍수 피해 확산…구조 보트 전복,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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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warnings have been issued for parts of north Queensland, with residents urged to seek higher ground. Source: AAP / Scott Radford-Chisholm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북부 퀸즐랜드 주민들을 위해 개인 재난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됐습니다.


Key Points
  • 구조 중 보트 전복, 여성 1명 사망
  • 긴급 재난 지원금: 1인당 180달러, 5인 이상 가족 최대 900달러 지원
  • 1700가구 침수 위험
  • 최대 400mm 추가 강우 예상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퀸즐랜드 주총리가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북부 퀸즐랜드 주민들을 위해 개인 재난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운스빌, 버데킨, 팜아일랜드, 케언스, 캐소워리코스트(Cassowary Coast), 힌친브룩(Hinchinbrook), 테이블랜드 지역 주민들은 일인당 180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인 이상 가족은 식품, 의류, 의약품과 같은 긴급 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해 최대 900달러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사풀리 주총리는 주민들이 지역 커뮤니티 허브를 통해 지원을 받고, 정리 및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 패키지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사풀리 주총리는 “커뮤니티 허브가 해당 지역 전역에 운영될 예정으로, 이 허브는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금 지원 시스템 패키지에 연결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센터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해당 정보는 웹사이트 disaster.qld.gov.au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복구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팝업 재난 허브도 운영돼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연결성을 보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청의 셰인 첼레피 부청장은 일요일(2월 2일) 오전, 잉엄(Ingham)에서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주 비상 서비스 보트가 나무에 부딪혀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보트에 탑승했던 6명 중 5명만 구조될 수 있었고 한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여성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퀸즐랜드 및 연방 정부가 홍수 대응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 car in flood waters
North Queensland has been hit by "incredible levels" of rain. Source: AAP / Scott Radford-Chisholm
타운스빌(Townsville)과 그 주변 지역에는 태풍급 폭우가 쏟아지며, 지난 24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는 600mm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북부 열대 해안 지역에서는 지난 7일간 9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1700가구 이상이 홍수 위험에 처해 있으며, 향후 24시간 동안 최대 400mm의 강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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