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 내륙, 집중 호우∙홍수로 기상 경보 발령
- ‘팀 버러우 댐’ 270mm 강우 기록, 주요 도로 침수
- 퀸즐랜드 북부, 심한 뇌우 경보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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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내륙…심각한 폭우·홍수 경보 발령
SBS Korean
28/03/202501:58
퀸즐랜드주 내륙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와 홍수가 예상되며 심각한 기상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매카이(Mackay) 서쪽의 '팀 버러우 댐(Team Borough Dam)'에는 27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으며, 퀸즐랜드주 동부 및 중부 지역 전역에 걸쳐 중간 정도에서 강한 정도의 강우가 기록됐습니다.
심각한 기상 경보는 여전히 남부 내륙 지역에 발효 중이며, 호주 기상청은 돌발 홍수와 강이 범람해 홍수가 발생할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또한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는 심한 뇌우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의 조너선 하우 선임 기상학자는 이번 경보는 이미 침수된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습니다.
하우 기상학자는 "오늘 남은 시간 동안 중부 및 북부 퀸즐랜드 대부분 지역에 비와 폭풍이 계속될 것이며, 많은 강수량이 예상돼 추가 돌발 홍수와 이미 발생하고 있는 강 범람으로 인한 홍수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기상청의 미리엄 브래드버리 선임 기상학자는 이번 주말 동안 퀸즐랜드 전역에 더 많은 강우와 뇌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매카이 지역의 파이오니어강(Pioneer River)에는 대규모 홍수 경보가 발효 중이며, 프로세르파인(Proserpine) 남쪽의 브루스하이웨이(Bruce Highway)에는 돌발 홍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경찰은 28일 아침, 차량이 홍수 지역에 진입한 후 두 남성이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호주 북서부 킴벌리 지역에서는 열대 저기압의 영향으로 해안에 매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이 저기압이 해안을 가로지르기 직전인 밤사이 열대성 사이클론 강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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