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6세 청소년, 피터 더튼 야당 대표 겨냥한 테러 음모 혐의로 기소
- 브리즈번 북부에 위치한 더튼 대표의 집을 공격하기 위해서 드론과 수제 폭발물 준비
- 테러 행위를 준비하는 범죄는 최대 무기징역 선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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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더튼 야당 대표 겨냥… 십 대 청소년 ‘테러 음모 혐의’ 기소
SBS Korean
02:01
브리즈번에서 사립학교를 다니는 16세 학생이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음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 청소년이 브리즈번 북부에 위치한 더튼 대표의 집을 공격하기 위해서 드론과 수제 폭발물을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 언론 매체들은 법적인 이유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십 대가 연방 경찰과 퀸즐랜드주 경찰의 공동 조사를 통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십 대 청소년은 폭탄 제조 방법을 연구하고, 폭발물을 조달하고, 화학 실험을 시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테러 행위를 준비하는 범죄는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같은 계획은 작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요일 브리즈번 아동법원에서 심리가 열렸으며 비디오 링크를 통해 출석한 이 청소년은 탄원서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연방 야당의 수잔 레이 부대표는 피터 더튼 대표에 대한 테러 음모가 호주에서 새로운 일상이 될 수는 없다며 더튼 대표 가족에게 닥친 고통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수잔 레이 부대표는 채널 세븐과의 인터뷰에서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로 자유롭고 공정하며 개방적인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해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절대 안 된다. 우리 법원과 경찰 시스템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들이 옳은 일을 할 것을 믿는다. 우리는 이런 일이 호주에서 새로운 일상이 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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