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막걸리, K-Pop까지… 애들레이드에 선 보인 한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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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orean Cultural Festival Source: SBS

한인 인구가 많지 않아 한국 관련 행사가 드문 애들레이드. 최근 남호주 대학교에서는 하루 동안 한국 문화에 푹 빠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Key Points
  •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공동 주최, 2025 한국 문화 축제
  • 남호주대학교에서 한복 체험, 전통 공예, 한식, K-Pop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 남호주대학교에서 한복 체험, 전통 공예, 한식, K-Pop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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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남호주 주도 애들레이드의 남호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에서는 2025 한국 문화 축제(2025 Korean Cultural Festival)가 지난 3월 29일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드니한국문화원과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이 공동 주최했는데요. 한복 체험, 전통 공예 워크숍, 한식 체험, K-Pop 댄스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현지인들과 한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애들레이드는 호주 공식 인구조사 2021 센서스(Census) 기준 약 4,000명 정도의 적은 수의 한인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국 문화 관련 행사가 자주 열리지 않는 편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시드니한국문화원의 윤선민 원장은 “애들레이드는 남호주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매해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 지역을 찾아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110여 명이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세종학당의 임지혜 담당자는 “기존에는 수강생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일반 대중에게도 문을 열어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실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특히 한식과 막걸리 페어링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애들레이드에서 한식당 ‘마포’를 운영하며 남호주 최고 셰프상(2012년)을 수상한 바 있는 호주를 대표하는 한식 셰프, 이충재 셰프가 맡았습니다. 이충재 셰프는 보쌈과 새우전 등 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K-Pop 댄스 워크숍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댄서 ‘재아’ 가 IVE의 ‘Attitude’와 블랙핑크 지수의 ‘Earthquake’ 안무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남호주에서 펼쳐진 2025 Korean Cultural Festival 현장, 애들레이드 이영진 리포터와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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