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트럼프 미 대통령 호주 방문 초청
- 연방 선거 승리시 임기 초 미국 방문 입장
- 호주 육류·와인 산업, 미국 관세 정책 취약…"호주 주장 강력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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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지 총리, 트럼프 대통령 호주 방문 초청
01:48
알바니지 총리는 지난 26일 ABC 방송의 애프터눈 브리핑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주 초청 사실을 공개하며 "그(트럼프)가 수락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가 인도 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초점을 맞춘 외교 파트너십인 4개국 정상회의를 내년에 개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회의에는 미국, 일본, 인도 정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방문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가오는 연방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두 번째 임기 초에 매우 일찍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호주와 다른 많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관세 예외 적용을 보장받고자 노력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소식입니다.
미국은 이미 이달 초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호주의 육류 부문 및 와인 부문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업 업계 전망에 따르면 육류 부문과 와인 부문은 트럼프가 도입할 수 있는 수출 관세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정부는 내년 농산물의 국제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예산으로 680만 달러를 책정해 수익성 높은 수출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 25일 발표된 예산안에 따르면, 이 자금은 호주 정부가 글로벌 공정 무역 표준에 기여하고 상품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정부가 관리들을 통해 호주의 주장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또 연방 선거 전에 트럼프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정상 간에 일어나는 일은 관리들에 의해 일이 정리가 되면 그다음에 정상들이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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