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12월 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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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Image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고국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 법안소위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 등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수사 대상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인형 방첩사령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추가됐습니다. 상설특검은 10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으로, 본회의 의결 즉시 시행되며,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회의를 잇따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조기퇴진 방안과 시점 등을 고심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오는 14일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북한군이 한국의 정치 불안을 틈타 공격에 나설 징후는 없다는 것이 현재 미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태평양에 있는 미군은 대북 감시 강화 태세로 전환됐습니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가 자유당연립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호주연방경찰이 이끄는 반유대주의 척결을 위한 전담반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일 새벽 멜번 아다스 유대교 회당의 세 건물 중 두 곳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전소된 데 따른 겁니다. 빅토리아주 경찰과 연방 경찰은 오늘 해당 사건은 테러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해당 이슈에 충분히 강경하게 대처하지 않고 있다며 알바니지 총리를 비판했습니다.

  • 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안보적 입지 확보를 막기 위해 호주 정부가 나우루와 역사적인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호주의 국외 난민 센터가 위치한 나우루와의 이번 협정은 몇 달간의 협상 끝에 이뤄졌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이번 협정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 나우루를 방문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내셔널럭비리그(NRL)에 파푸아뉴기니 팀이 합류할 것이라는 별도의 발표도 준비 중입니다. 이 두 가지 발표는 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호주 정부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6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20도-26도
  • 캔버라: 맑음. 9도-28도
  • 멜번: 소나기 가능성. 14도-21도
  • 브리즈번: 한 두 차례 소나기. 24도-30도
  • 애들레이드: 맑음. 15도-27도
  • 퍼스: 맑음. 19도-36도
  • 호바트: 소나기 온 뒤 갬. 13도-18도
  • 다윈: 소나기. 25도-32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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