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12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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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Image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 금리를 9회 연속 4.35%로 동결했습니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underlying inflation)을 나타내는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이유입니다. RBA는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 후 현행 기준 금리 4.3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2023년 11월 이후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올해 9월 분기 경제 지표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이뤄졌습니다. 다음 기준 금리는 내년 2월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가 호주는 '하나의 깃발 아래 단합된 나라'라고 말한 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더튼 대표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총리로 선출될 경우 호주 원주민 깃발 없이 호주 국기만 게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주인들이 연방 깃발 아래에서만 단결해야 한다며, 원주민 깃발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 깃발을 게양하는 것이 분열의 상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두 깃발은 1995년에 호주의 공식 깃발이 되었으며, 알바니지 정부는 2022년 집권 후 장관 기자 회견 등에서 이 깃발들을 게양하기 시작했습니다.

  • 오늘 고국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가결이 예상됩니다.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습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계엄을 심의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장관과 국정원장 등 11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내란의 수괴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3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환율
  • 1 AUD = 0.64 USD = 913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곳에 따라 흐림. 19도-26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12도-28도
  • 멜번: 곳에 따라 흐림. 13도-24도
  • 브리즈번: 소나기. 23도-28도
  • 애들레이드: 오후 들어 맑아짐. 13도-26도
  • 퍼스: 맑음. 24도-39도
  • 호바트: 소나기 가능성. 11도-19도
  • 다윈: 한 두 차례 소나기. 26도-32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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