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조쉬 레인보우 설립자 조쉬 머레이 “계란 절대적으로 부족”
- 호주계란협회(EFA)… 계란 공급 부족한 데는 여러가지 요인 섞여 있어
- 지난해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 지속, 축제 기간, 여름 방학, 신학기에 계란에 대한 계절적 수요 높아져
동네 슈퍼마켓에서 비어 있는 계란 진열대를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2주 동안 슈퍼마켓에서 계란을 찾지 못했다는 불만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며 자신이 사는 곳에서는 계란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빅토리아주에서 농사하는 조쉬 레인보우 에크의 설립자 조쉬 머레이 씨는 계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계란 진열대가 비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머레이 씨는 멜번 인근에서 두 곳의 프리레인지 계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워스와 콜스를 비롯한 여러 상점에 계란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계란 농가의 대표 기구인 호주계란협회(EFA)는 계란이 부족한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섞여 있다고 말합니다.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캔버라 일부 지역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후 계란 생산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금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협회의 멜린다 하시모토 최고경영자는 “영향을 받은 농장의 계란 생산량이 향후 6개월 동안 점차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류 인플루엔자는 농장들에 지속적인 도전 과제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시모토는 축제 기간, 여름 방학, 신학기에 계란에 대한 계절적 수요가 매우 높다며 이 역시 계란 부족 현상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워스는 지난해 7월부터 서호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계란에 대해 두 팩까지 구입할 수 있는 구매 제한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알디는 공급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재고 수준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별도의 계란 구매 제한 조치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을 클릭하세요.
LISTEN TO
친절한 경제: 2025년에는 내 집을 살 수 있을까?
SBS Korean
20/01/2025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