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브리즈번, 공원 노숙자 퇴거 조치…벌금, 최대 8000달러
- 보웬 에너지 장관, 전기료 추가 지원 가능성 시사
- 알바니지 총리와 더튼 야당 대표, 지지율 동률 기록
- 트럼프, 유럽산 와인·코냑 등에 200% 관세 위협
LISTEN TO

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SBS Korean
13/03/202503:19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안진 브리즈번(Meanjin Brisbane) 내 공원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이 시의회가 시행하는 금지 조치가 발효되기 전 떠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애드리언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이번 단속이 공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원 단체들은 장기적인 주거 공급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인접한 모턴베이 지역에서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노숙자들이 브리즈번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시의회는 최근 공공 토지에서의 노숙자 캠핑을 범죄로 규정하고, 최대 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 크리스 보웬 호주 에너지부 장관이 전기 요금 인상으로 영향 받는 호주인들을 위해 추가 요금 지원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에너지규제기관(AER)은 전력 소매업체가 전기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상한선을 인상하는 결정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퀸즐랜드 남동부, 남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가정의 전기 요금이 2.5%에서 8.9%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규제 기관의 클레어 새비지 의장은 석탄 화력발전소의 정전 사태와 더불어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의 감소로 인한 높은 소비자 수요가 이번 가격 조정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 대한 유권자 만족도가 1년 만에 처음으로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신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양당 선호도 조사에서 51% 대 49%로 야당을 앞섰습니다. 알바니지 총리에 대한 유권자 만족도는 2월 마이너스 12에서 마이너스 6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Alfred) 대응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더튼 대표의 지지율은 2월 말 마이너스 2였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마이너스 6으로 하락했습니다. 두 당 대표의 만족도가 동일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와인, 코냑 등 주류 수입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이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계획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조치입니다. EU의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주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분쟁에서 갈등 요소였습니다. 일부 캐나다 소매업체들은 미국산 버번 위스키를 매장에서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류주협회에 따르면 EU는 주류 수출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LISTEN TO

전기 요금 인상 예고에 야당 “장관 해임”… 정부 “재생 에너지 전환 가속해야”
SBS Korean
13/03/202502:10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