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A man with glasses wearing a grey suit

Opposition leader Peter Dutton is mulling a referendum after citizen-stripping laws were ruled unconstitutional by the High Court. Source: AAP / Nadir Kinani

2025년 3월 19일 수요일의 호주 뉴스를 짧고 간단하게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Key Points
  • 자유당 연립, 집권 시 호주 시민권 시험에 유대인에 대한 질문 추가할 것
  • 호주, 캐나다에 60억 달러 이상의 레이더 판매 ‘북극 위협 대비용’
  • 최근 홍수 피해 입은 퀸즐랜드 북동쪽, 오늘 또 위협적인 폭우 예상
  • 숄츠 독일 총리, “미-러 협상에 우크라이나 포함돼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자유당 연립이 이번 연방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호주 시민권 시험에 유대인들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야당의 이민 담당 대변인인 댄 테한 의원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급증하는 반유대주의에 대처하기 위해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테러리즘과 소아성애와 같은 심각한 중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 이중국적자에게 호주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는 안을 국민 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헌법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가 헌법의 권력 분립 원칙에 위반하는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연방 정부 장관들은 야당의 제안을 조롱했습니다.

  • 호주가 캐나다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레이더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캐나다의 마크 카니 신임 총리는 이번 주 초 앤서니 알바니즈 연방 총리와 통화하며 이를 논의했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카니 총리는 “가장 뛰어나고 효율적인 레이더 시스템에 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캐나다가 “북극의 공중 및 해상 위협을 더 빠르게, 더 멀리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 지역. 19일인 오늘 더 많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드웰(Cardwell)에서 에이어(Ayr)까지 이어지는 퀸즐랜드 북동쪽으로 돌발 홍수 위험이 있는 심각한 기상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이 지역으로는 6시간당 최고 160밀리미터에 이르는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역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홍수가 광범위하게 발생했고, 당시 잉행(Ingham) 지역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라몬 자요 시장은 2월의 홍수로 피해입은 도로를 복구하려는 노력이 또 다른 기상악화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5년 2월은 타운스빌 인근 팔루마(Paluma)를 포함 퀸즐랜드 북부 일부 지역으로 역사 상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달로 기록됐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90분 이상 통화한 것과 과련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적절한 평화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이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향후 30일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부분적인 휴전에는 동의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재무장을 우려하며 완전한 휴전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추가 협상이 곧 중동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고,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동 후 독일의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이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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