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12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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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 Image) Credit: AP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윤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한계뿐 아니라 친윤계 의원들도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야당이 모두 찬성한다는 가정 아래 여당에서 8명의 찬성표가 나와야 가결정족수 200표를 넘길 수 있는데, 친한계와 중립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고국 현지시간 13일 오전 11시 기준 7명이 공개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으며 탄핵 찬성표 하나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아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합니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가 13일 자유당연립의 원자력 발전 계획에 대한 비용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야당의 원자력 발전 계획은 노동당의 재생에너지 계획에 비해 지금부터 2050년까지 최대 26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에너지 요금을 44%까지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비용 추산은 '프런티어 이코노믹스(Frontier Economics)'의 모델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이는 이번 주 초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과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이 발표한 연구 결과와 상반됩니다.

  • 콴타스 항공의 500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13일 24시간 파업에 돌입하며 여행에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등 주요 공항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은 각 도시의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 30분부터 업무를 중단했으며, 14일 오전 7시 30분까지 복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항공사는 여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콴타스엔지니어동맹(Qantas Engineers Alliance)은 2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항공사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2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곳에 따라 흐림. 21도-27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13도-33도
  • 멜번: 대체로 맑음. 13도-26도
  • 브리즈번: 한 두 차례 소나기. 23도-29도
  • 애들레이드: 곳에 따라 흐림. 15도-33도
  • 퍼스: 곳에 따라 흐림. 18도-27도
  • 호바트: 흐림. 11도-22도
  • 다윈: 한 두 차례 소나기. 26도-34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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