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주총리가 멜번 아다스 이스라엘 회당에 대한 방화 사건을 포함해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일련의 사건이 발생하자 반유대주의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에 따르면 경찰은 공공 시위에서 극단주의자의 영향력을 억제할 권한을 부여받게 됩니다. 또한, 백인 우월주의 극단주의자들과 테러 단체로 지정된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같은 조직의 깃발 및 상징물이 공공장소에서 금지됩니다. 앨런 주총리는 정부가 예배 장소 주변의 시위와 소란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슬람 혐오 보고가 급증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국이 반유대주의 증가에 대응하는 것과 동일한 긴급성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호주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폭행 사례를 기록하는 '이슬람 혐오 등록부(Islamophobia Register)'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이후 단 1년 동안 기록된 이슬람 혐오 사건이 지난 8년간의 사건 수를 초과했습니다. 또한 10월 7일 이후 3주 동안 이슬람 혐오 행위 신고가 1300% 급증했으며, 현재의 괴롭힘 수준은 평균보다 약 530% 높은 상태입니다.
- 고국의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함께하는 공조수사본부가 보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수취 거부 등의 이유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주 토요일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첫 소환 통보에 불응했던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기 전까지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구하기 위한 궤변이라며 국민의힘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3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9도-24도
- 캔버라: 오후에 맑음. 13도-28도
- 멜번: 곳에 따라 흐림. 14도-22도
- 브리즈번: 소나기. 23도-29도
- 애들레이드: 맑음. 14도-30도
- 퍼스: 맑음. 19도-30도
- 호바트: 곳에 따라 흐림. 11도-21도
- 다윈: 소나기. 27도-3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