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만성적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호주 국민들은 더 높은 세금과 서비스 축소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정부가 어제 발표한 중간경제재정전망(MYEFO)에 따르면 향후 4년간의 호주의 예산 적자가 218억 달러 증가한 143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출 증가와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세수 감소로 인해 2034-35 회계연도까지 흑자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케이티 갤러거 재정부 장관은 모든 정부 정책이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 구조 및 의료팀이 지난 화요일 바누아투를 강타한 규모 7.3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바누아투의 포트빌라에 도착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호주 지원팀이 수요일 저녁부터 현장에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14명이지만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망한 호주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아동 기구는 바누아투에서 최소 4만명의 어린이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주재한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야당 주도로 통과된 6개 쟁점법안에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책임있는 정부의 자세를 고민했고, 헌법 정신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결정이었다며 거부권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두고, '윤석열 시즌2'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여당은 야당 주도로 통과시킨 '국정 파탄법'이라 거부할 수밖에 없다며 한 대행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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