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7.3 규모의 강진으로 바누아투에 발이 묶였던 호주인 100여 명이 19일 밤 2대의 호주 공군 항공편을 통해 브리즈번으로 대피했습니다. 12월 18일, 긴급 구조 항공편으로 148명의 호주인을 귀국시킨 데 이어 추가로 진행된 구조 작업의 일환이었습니다. 바누아투를 강타한 강진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초기 보고된 14명에서 수정된 수치입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며칠 내에 사이클론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이클론과 폭우가 산사태를 유발할 경우 구조 작업이 더 힘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대학에 등록할 수 있는 유학생 수가 제한 인원에 도달할 경우 비자 처리를 지연하는 방침이 도입됩니다. 노동당 정부의 유학생 수 제한 정책이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자 유학생 제한 인원 수에 도달하면 비자 승인을 천천히 이어가겠다는 다소 완화된 대안책을 발표한 겁니다. 이번 학생비자 지연책 도입을 놓고 대학 부문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 기관은 새로운 지침을 환영하는 반면, 호주 주요 8개 대학인 그룹 오브 에잇(Go8)은 이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 심판 서류를 닷새째 받지 않고 있습니다. 헌재는 어떤 방법으로 서류를 전달할 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서류 송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7일 예정된 준비 기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변호사 선임까지 길어지면서 내란 혐의 수사와 탄핵 심판 모두 절차 진행이 더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헌재는 다음 주 월요일에 탄핵 심판 서류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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