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JYP의 아이돌 보이밴드 데이식스, 내년 5년 반 만에 호주 공연
- 4월 6일은 시드니, 9일에는 멜버른에서 공연
- 멜버른을 기반으로 하는 'Masters of Choreography', 11월 한국에서 'Beats on Pointe' 공연
나혜인 PD: 매주 한국의 문화, 예술, 공연, 엔터테인먼트 소식을 살펴보는 K-ART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의 공연 기획자이자 콘텐츠 프로듀서인 이재화 리포터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 안녕하세요? 이재화 리포터입니다.
나혜인 PD: 이번 주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이재화 리포터: 올해 K-pop 인기 아이돌 그룹의 호주 투어 소식이 많았습니다. 바로 지난 주말 성료 한 (여자)아이들,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에스파, 롤링쿼츠, DPR, 그리고 아직 남은 태양의 공연 등... 유난히도 많았죠?
나혜인 PD: 네, K-ART를 통해 정말 많은 그룹의 공연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호주의 날씨가 더워지고 한국의 날씨가 쌀쌀해지니 벌써 내년 공연 소식들이 들려오는데요.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아이돌 보이밴드 '데이식스(DAY6)'가 세 번째 월드투어로 2025년 4월에 호주를 방문하는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나혜인 PD: '데이식스(DAY6)'! 저희 코너에서 밴드 공연 소식을 다루거나 할 때 몇 번 언급된 적은 있는데, 드디어 2025년에 공연으로 만날 수 있게 되는군요! 호주 방문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렇죠?
이재화 리포터: 2018년 8월에 첫 월드투어 ‘Youth’로 처음 호주를 방문, 다음 해인 2019년 11월에 두 번째 월드투어 'Gravity'로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내년이 되면 무려 5년 반 만에 공연으로 호주 팬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네요.
나혜인 PD: 새해가 되면 정말로 오랜만에 '데이식스(DAY6)'의 멋진 라이브 밴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겠군요. 저희 청취자들을 위해 간단히 팀 소개 조금 부탁드립니다.
이재화 리포터: '데이식스(DAY6)'는 2015년 9월 7일에 데뷔한 성진, Young K, 원필, 도운으로 구성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남성 밴드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밴드로 데뷔한 최초의 아티스트입니다. 이들의 데뷔도 벌써 10년이 되었군요. '데이식스(DAY6)'는 팝, 록 사운드에 기반한 밴드이기 이전에, 훌륭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가 주도하는, 케이팝 최고의 보컬그룹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각각의 보컬리스트들은 파트에 무관하게 곡의 어느 부분, 어느 정서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멤버는 성진(리더, 기타), Young K(랩·베이스), 원필(키보드·신시사이저), 도운(드럼)으로, 멤버 전원이 노래에 참여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곡을 만듭니다. 팝록, 모던록, 헤비메탈록, 록발라드 등 다루는 음악 장르의 폭이 넓고, 2년여의 군백기 후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함께 한국의 음원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역주행의 신화를 만들어나가면서, 컴백 앨범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 9월에 발표한 미니앨범의 '녹아내려요'가 1위로 차트인 해 수 주간 이 많은 곡들이 계속 차트에 머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또 하나 배워갑니다. '군백기'... 현재 BTS도 군백기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재화 리포터: 그렇습니다. 무려 5년 반 만에 호주를 찾는 것도 멤버 전원이 각각 군 복무를 수행했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완전체로 돌아와 역주행 곡들로 차트를 뒤흔드는 것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 음악 페스티벌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0일~22일 사흘간 대한민국의 인천의 새로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의 4만여 석의 총 3회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고, 올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을 거쳐 내년 초 대만, 홍콩, 일본, 필리핀 다음 4월 6일에 시드니의 The Hordern Pavilion과 4월 9일 멜버른의 Festival Hall에서 공연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에는 뉴질랜드를 거쳐, 미주권에서 계속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이식스(DAY6)'와의 떼창이 아시아를 거쳐 호주, 그리고 전 세계로 계속되겠네요.
나혜인 PD: 지난 두 번째 월드투어에서도 데이식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에 관객들의 떼창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SBS PopAsia'에서도 당시 성공적이었던 공연의 현장 분위기와 요인을 자세히 다룬 바 있었는데요. 곧 찾아오는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기다릴 것 같습니다.
LISTEN TO
K-ART: 빅뱅 태양, 11월 호주 첫 솔로 콘서트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SBS Korean
16/10/202412:48
나혜인 PD: 이번 주 K-ART,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재화 리포터: 오는 11월, 한국에 찾아오는 호주 공연도 있습니다. 멜버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Masters of Choreography' 팀의 'Beats on Pointe'라는 공연입니다. 호주 커머셜 댄스 장르의 리더, Milo Peric Masters가 이끄는 발레와 스트리트 댄스가 결합된 상업 공연으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호주 전역을 투어하다가 해외의 러브콜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투어를 했고, 2018년에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러 이듬해, 다시 영국의 웨스트엔드에서 32번의 공연을 진행하는 투어를 해, 32번의 기립 박수와 별점 5점의 평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시아 투어, 럭셔리 크루즈에서의 투어 등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나혜인 PD: 발레와 스트리트 댄스의 결합. 언급하신 축제에서도 크루즈에서도 관객들의 흥미를 끌만한 공연이겠네요.
이재화 리포터: 특히 한국에서는 스트리트 우먼/맨 파이터에 이어서 효즘은 스테이지 파이터로 순수 장르의 무용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창인지라 더욱 관심을 모을만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Beats on Pointe'는 모던한 스트리트 댄스와 올드스쿨인 발레가 각각 팀을 이루어 본인들의 기량을 뽐내며 경쟁을 하는 단순한 구조의 작품인데요. 가문의 다툼과 사랑의 비극적 결말 등이 있다면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비슷한 이야기이겠죠?
나혜인 PD: 그렇네요. 각자 자신들이 더욱 실력이 좋다며 같은 분야의 다른 장르의 것으로 대결을 펼치는 구조는 익숙해서 언어 등의 기타 보조 없이도 아주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한 시간가량 쉴 틈 없이 가장 뜨겁고 핫한 안무(Choreography)를 다채롭고 에너지가 넘치는 새로운 매력의 댄스쇼로 선보입니다. 클래식과 모던의 완벽한 조화와 인상적인 기교와 속도감 있는 시원한 전개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작년도 올해도 에든버러 프린지에 참가해 격찬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기량이 우수한 댄서들이 한시도 쉬지 않고 음악과 함께 마치 액션 영화를 선보이는 듯한 리드미컬하지만 강렬한 움직임 등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약 한 시간을 관객들은 홀린 듯 이 작품에 빠져 감상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나혜인 PD: 한국에서는 11월에 어디에서 공연되나요?
이재화 리포터: 전남 여수 엑스포홀, 경북 예천문화예술회관,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세 곳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나혜인 PD: 전남에서 서울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호주 댄스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네요. 이번 주는 대한민국의 대표 보이밴드 아이돌 '데이식스(DAY6 )'의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의 2025년 4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의 호주 투어 공연 소식과 멜버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Masters of Choreography' 호주 댄스팀의 'Beats on Pointe'의 한국 세 개 도시 공연 소식까지 전해 들었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재화 리포터: 네, 다음 주에도 더욱 알차고 재밌는 소식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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