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끝없는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 행렬…오는 26일 장례식 거행
- 시드니 요양시설서 고령 환자 대상 성적 학대 범죄
- 상점 주인, 보석 상태 남성에 흉기 찔려 사망…NT, 보석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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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03:05
- 토요일 장례식을 앞두고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수많은 조문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문 인파는 성 베드로 광장을 넘어 주변 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조문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초 바티칸은 자정에 대성당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조문 인파가 몰리며 대성당을 밤샘 개방했습니다.
- 시드니의 한 요양시설에서 일하던 46세 여성이 거주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그녀의 휴대폰을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아울러 이 영상을 자신의 파트너와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8월 몇 주에 걸쳐 남성 5명과 여성 2명을 상대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뉴사우스웨일스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해당 피해자 가족들과 모두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 다윈에서 한 상점 주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노던 테리토리의 보석 관련 법 개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71세의 린포드 파이크(Linford Feick) 씨는 물건을 훔치던 남성을 제지하려다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18세 남성은 당시 보석 상태였으며, 자수했지만 아직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던테리토리 정부는 다음주 수요일 의회를 소집해 보석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트럼프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국인 한국과 미국의 2+2 통상협의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협의에선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 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협의할 주제를 4가지로 압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4가지 주제에는 방위비 인상 문제 등 국방 안보 문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한국 측은 국내 상황을 감안해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강조했지만, 미국 측은 이르면 다음 주 큰 틀의 합의도 가능하다며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LISTEN TO
시드니, 안작데이에 소매업체 하루 종일 문 닫아… 다른 주는?
SBS Korean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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