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보험금 받으려면 500일…민원 대응 가장 느린 신탁사는?

The 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 said it heard "distressing" stories of deep grief, vulnerability and frustration as part of a recent review into death benefit claims. Source: Getty / Tero Vesalainen

The 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 said it heard "distressing" stories of deep grief, vulnerability and frustration as part of a recent review into death benefit claims. Source: Getty / Tero Vesalainen

호주 신탁사들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망 보험금 지급에 500일이 넘게 걸린 사례도 있다고 하는데요. 민원 대응이 가장 느린 신탁사는 어디일까요?


Key Points
  • 호주 신탁사 4분의 3, 사망 보험금 지급 지연
  • 민원 처리 90일 이내 절반 처리한 펀드 없어
  • 신탁사 레스트, 90일 이내 민원 8%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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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보험금 받으려면 500일?…호주 신탁사 '늑장 논란'

01:51
호주 신탁사 4분의 3 이상이 사망 보험금 지급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돼 개선이 촉구됐습니다.

사망 보험금은 가입자가 사망한 후 가입자의 계좌에 남은 연금 잔액을 말하며, 수혜자는 가능한 한 빨리 지급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호주 건전성감독청의 규제를 받는 펀드의 약 38%에 해당하는 10개 신탁사들에서 부실한 고객 서비스가 만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탁사에는 호주 퇴직 신탁과 UniSuper를 포함한 소매, 공공 부문 및 산업 슈퍼 펀드가 혼합돼 있었습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과도한 지연과 부실한 서비스 사례를 다수 발견했습니다.

민원 처리 기간은 펀드마다 크게 달랐지만, 90일 이내에 절반 이상의 청구를 종결한 펀드는 없었습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가 검토한 민원 중 78%는 신탁사의 처리 지연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또한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 신탁사 아반테오스는 90일 이내 사망 보험금 청구의 약 48%를 처리한 반면, 같은 기간 신탁사 레스트는 8%만 처리해 가장 느린 신탁사로 꼽혔습니다.

보험금 청구의 27%에서 청구인의 전화를 받지 않거나, 문의를 묵살하거나, 무리한 정보를 요구하는 등 열악한 고객 서비스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한 사례에서는 남편을 잃고 슬퍼하는 원주민 여성에게 약 10만 달러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 500일이 넘게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펀드를 위한 34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고객 서비스 개선과 응답 시간 단축, 모니터링 및 보고 개선, 청구 프로세스 간소화, 직원 교육 개선, 원주민 청구인을 위한 장벽 제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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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익스플레인드: “안전 유지하기” 호주의 강도 및 절도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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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3/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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