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열차 통근자 ‘안도’… 공정근로위원회, 노동쟁의 중단 명령

Passengers wait at a train station

The Fair Work Commission has ordered the suspension of industrial action on Sydney's train network. Source: AAP / Mark Evans

노사 협상을 위한 냉각기간인 7월 1일까지 시드니 열차 서비스에 대한 노동 쟁의 행위가 중단됩니다.


Key Points
  • 공정근로위원회, 시드니 열차 서비스 노동쟁의 행위 중단 명령… 7월 1일까지 냉각기간(cooling-off)
  • 존 그레이엄 교통부 임시 장관 “사람들의 삶을 방해하지 않고 합의에 도달할 분명한 기회를 얻게 됐다”
  • 철도, 트램, 버스 노조: 공정근로위원회의 결정 존중
공정근로위원회가 시드니 기차 네트워크에 대한 노동쟁의 행위를 중단하고 7월 1일까지 냉각기간(cooling-off)을 가질 것을 명령했습니다.

수개월에 걸친 법적 분쟁 끝에 수요일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지자,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존 그레이엄 교통부 임시 장관은 안도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레이엄 장관은 “시드니의 모든 통근자에게 혼란을 종식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발표는 시드니 통근자들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장관은 이어서 “사람들의 삶을 방해하지 않고 합의에 도달할 분명한 기회를 얻게 됐다”라면서 “하지만 납세자를 존중하고 시민들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철도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노사 협상이 거의 1년간 난항을 겪으며 많은 시드니 통근자가 출퇴근길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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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열차 350편 이상 운행 취소… 출근길 대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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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02501:35
노조 측은 처음에 4년에 걸쳐 32%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같은 기간 의무적인 수퍼에뉴에이션 인상을 포함한 15%의 임금 인상 안을 제시했습니다.

철도, 트램, 버스 노조 뉴사우스웨일스 지부의 토비 워네스 위원장은 이번 공정근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서 더 이상의 노동쟁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즈니스 시드니는 근로자들이 서비스를 취소하거나 지연시키는 노동쟁의 행위를 취하면서 몇 달 동안 지속적인 혼란이 발생했고 이 혼란 속에서 통근자들이 인내심을 발휘해 왔다며 “통근자와 철도 여행객들에게 이런 전쟁이 다시는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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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트레인 ‘오후, 저녁 교대 근무 이어지며 열차 서비스 악화 가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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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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