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동당, 성소수자 위한 1000만 달러 규모 패키지 공약…안전한 1차 진료 제공
- 호주 의사협회, 메디케어 현대화·병원 자금 지원 확대 촉구
- 자유당연립 의원, 'MAGA' 모자 착용 사진 공개…정부 지출 삭감 지지 의도
- 레이 야당 부대표 "테러 음모 혐의 일상 돼선 안돼"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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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14일 월요일
03:40
- 연방 총선 캠페인이 3주째에 접어들면서 노동당은 의사와 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해 성소수자 호주인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1000만 달러 규모의 패키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도 이 계획의 일부가 됩니다. 게이, 레즈비언 및 성별이 다양한 호주인들에게 포용적이고 문화적으로 안전한 1차 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치료를 받는 데 방해가 되는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프로그램을 설계할 교육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경쟁 보조금 절차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부 장관은 오늘 이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 호주 의사협회는 2025년 연방 선거 공약집을 발표하고 메디케어 현대화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와 병원 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호주 의사협회회장인 다니엘 맥멀렌(Danielle McMullen) 박사는 현재 주요 정당의 공약이 호주의 만성 질환 증가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맥멀렌 박사는 4년 동안 45억 달러가 소요되는 새로운 7단계 진료비 환급 구조를 도입해 환자들이 일반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의사들을 대표하는 이 단체는 또한 공공 병원이 환자 수요를 더 잘 충족할 수 있도록 4년간 연방 정부에서 125억 달러, 주와 테리토리에서 153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새로운 국가 보건 개혁 기금 협약도 요청했습니다.
- 자신타 프라이스 자유당연립 상원의원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는 자유당연립이 호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발표한지 며칠만의 일입니다. 프라이스 의원은 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 대한 지지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사진은 작년에 촬영돼 지난 13일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에 게재됐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프라이스 후보의 담당 업무에 '정부 효율성'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포함되며, 당선되면 원주민 프로그램 지출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수잔 레이 야당 부대표는 피터 더튼 대표에 대한 테러 음모 혐의가 호주에서 새로운 일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16세의 브리즈번 사립학교 학생이 더튼 대표를 겨냥한 테러 음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레이 부대표는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비난하며 더튼 대표의 가족이 겪었을 고통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레이 부대표는 "호주는 자유롭고 공정하고, 개방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며 "이런 일이 호주에서 새로운 관행이 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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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점령” 망상 빠진 십 대, 어머니 살해… 판사, 15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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