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휠체어 이용자와 복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해변과 국립공원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전망입니다. 아만다 리시워스 연방 사회서비스부 장관은 앞으로 4년 동안 공공 장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 시설 업그레이드에 17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전지형(all-terrain) 휠체어 지원, 산책로 개선, 일부 해변의 모래 위에서도 이동할 수 있도록 특수 매트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이 자금의 일부는 해변 안전 및 구조를 담당하는 '서프 라이프 세이빙' 클럽에도 지원돼 장애인 접근성을 관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 녹색당의 데이비드 슈브리지 상원의원이 임시 비자 소지자로 살아가고 있는 난민 신청자 7000명의 비자 문제 해결에 한 세기가 걸릴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2014년 애봇 정부는 3만 명 이상의 난민 신청자들이 보호를 받을 자격이 되는지를 신속 평가하기 위해 '패스트 트랙'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약 7000명의 난민 신청자들은 패스트 트랙 과정에서 거부됐고, 이들이 호주에서 영구 거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련 부서의 장차관 개입으로, 이를 통해 영주 비자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11월 24일까지 단 24건의 사례만 심사됐고, 이 중 19건에 개입이 이뤄졌으며, 5건은 거부됐습니다. 슈브리지 의원은 이 같은 속도라면 7000명의 난민 희망자 그룹에 대한 비자 처리에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직접 최후 진술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핵심판의 쟁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단 비상계엄을 선포할 정도로 비상사태였는지, 정치 활동을 금지한 포고령이 적법한지가 쟁점입니다. 국회 장악 시도와 선관위 장악 시도, 법관과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 등도 핵심입니다. 헌재는 지금까지 열 차례 변론, 16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통해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 입장을 확인했는데,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결과는 3월 중순쯤 나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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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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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레이드: 대체로 맑음. 20도-3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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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바트: 대체로 맑음. 13도-28도
- 다윈: 소나기 가능성. 24도-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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