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 25일 4차 예산안 발표
- 150달러 전기 요금 감면 혜택 제공…6개월에 걸쳐 두차례 75달러 지급
- 호주인 300만명, 학자금 대출 부채 20%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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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공개될 연방 예산안…'전기료 인하, 학자금 탕감' 예고
03:20
더 많은 전기 요금 감면
우선 노동당은 정부가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모든 호주 가정과 기업에 150달러의 추가 에너지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6개월에 걸쳐 두 차례 75달러씩 지급되는 환급금은 2025년 말까지 연장됩니다.
메디케어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정부는 연간 1800만 건의 추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호주인이 일괄 청구형 GP 방문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노동당은 이는 40년 전 메디케어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큰 혜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계획은 자유당 연립의 지원을 받아 병원이 환자 진료비를 일괄 청구하도록 장려하고 추가 간호 장학금과 일반 진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두 번째 임기인 2026년 6월까지 현재 개원한 87개에 더해 50개의 긴급 진료 클리닉을 추가로 개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6억4400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Labor has committed to the biggest boost to Medicare since it was created in 1984. Source: AAP / Jeremy Ng
노동당이 약속한 120만 채의 새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건설업에 종사하도록 견습생들은 추가로 1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견습생이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그리고 교육을 수료하면 임금에 200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류 소비세 동결
맥주 애호가들을 위해 알바니지 정부는 생맥주 소비세를 2025년 8월부터 2년간 동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해당 정책의 상세 내용은 예산안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PBS 추가에 따른 여성 건강 비용 절감
노동당은 2026년 1월까지 대부분의 처방전을 25달러로 제한하겠다고 약속하며 호주의 의약품 혜택 제도(PBS)를 지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현재 PBS 의약품의 처방전 작성에 드는 최대 비용은 일반 환자의 경우 31.60달러이고 할인 카드 소지자는 7.70달러이며 나머지 비용은 연방 정부가 지불합니다.
25달러로 추가 인하되면 6억89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는 여성 건강을 위해 5억7300만 달러를 투입해 여러 약물을 PBS에 추가했습니다.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에는 경구 피임약,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이 포함됩니다.
학생 부채 인하
호주인 300만 명은 오는 6월1일까지 학자금 대출 부채의 20%를 탕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조치는 모든 주와 테리토리에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유권자가 처음으로 베이비붐 세대보다 많아지면서 다가오는 연방 선거에서 유권자 인구 통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젊은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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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책갈피: 상실과 기억의 결...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흰'
SBS Korean
23/03/2025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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