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 오늘밤 예산안 발표, 적자 전환 예고
- 2034년까지 공립학교 전액 지원, 연방·주정부 협약 마무리
- 자유당 vs 무소속, 후보 표지판 철거 두고 선거 윤리 논쟁
- 멜번 대학교, 지난해 성비위 관련 직원 6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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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SBS Korean
25/03/202503:28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오늘밤 연방 예산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확인에도 불구하고 부채 상환 실적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주요 금융 기관들은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예산에서 170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 사이 규모의 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년 연속 흑자 달성 이후 발생하는 적자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향후 11년 동안 차입금에 대한 이자 지급 비용을 600억 달러 절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머스 장관은 오늘밤 발표될 예산안이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모든 주와 테리토리 정부가 연방 정부와의 학교 예산 협약에 서명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더 나은, 더 공정한 학교 협약(Better and Fairer Schools Agreement)’에 마지막으로 서명한 주가 됐으며, 연방 정부의 공립학교 예산 지원 비율은 20%에서 25%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립학교들은 2034년까지 예산 전액을 지원받게 됩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연방 및 주정부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임스 패터슨 자유당 의원이 무소속 의원 모니크 라이언의 남편이 자유당 후보 아멜리아 헤이머의 선거 표지판을 철거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라이언 의원과 그녀의 남편 피터 조던은 표지판을 철거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던은 해당 표지판이 잘못 설치된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철거 전에 시의회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패터슨 의원은 라이언 의원이 경쟁 후보의 표지판을 철거함으로써 도덕성을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패터슨 의원은 "선거 운동원이나 자원봉사자, 더 나아가 의원의 배우자가 표지판이 잘못 설치되었다고 생각해 이를 무단으로 철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멜번 대학교가 지난해 성비위와 관련해 6명의 직원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교가 공개한 연례 성비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직원에 대한 신고는 21건, 학생에 대한 신고는 23건 접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명의 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세 명은 재등록 조건이 부과된 상태로 정학 조치됐습니다. 또 다른 세 명의 학생은 별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호주대학협의회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전국 학생 안전 실태 조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비위는 성희롱, 성추행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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