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 차량형 발사대, 호주 도착
- 25일 예산안, 순해외 이민자 수치 변화 예고
- 연방 총선 결과 상관없이 첫 힌두교 학교 설립 전망
- 고국, 산불 진화 '난항’…동남부 지역 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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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SBS Korean
23/03/202503:43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산 차량형 발사대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두 대가 미국에서 호주로 처음으로 인도됐습니다. 이 차량형 발사대는 500km 이상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추가로 40대의 차량형 발사대가 호주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연방 정부는 해당 발사 차량과 연동되는 유도 미사일을 호주에서 자체 생산하는 데 투자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첫 발사대 인도가 호주 육군과 국가에 있어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이 정부가 내일(25일) 발표할 예산안에서 순해외 이민자(Net Overseas Migration) 수치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머스 장관은 책임감 있는 생활비 지원 대책과 더불어 보육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예고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했던 이민자 수를 지난 1년간 줄여왔습니다. 차머스 장관은 “이민 예측에는 항상 변동성이 따르는데, 순이민 전망에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그 내용을 화요일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연방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든 국내 최초의 힌두교 학교가 설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총선 승리 시 호주 최초의 힌두교 학교 설립을 위해 8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튼 대표는 초기 자금으로 85만 달러를 호주힌두협의회(Hindu Council of Australia)에 타당성 검토 용도로 지원하고, 검토가 완료된 후 765만 달러를 추가로 자본 지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내 68만4000명 규모의 힌두교 공동체가 호주의 다문화적 정체성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도 시드니에 힌두교 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노동당이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울산과 경북, 경남에서 동시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6328헥타르, 주택은 39동이 피해를 입었고, 임시 대피 주민이 총 1500명을 넘어섰습니다. 고국 정부는 울산, 경북, 경남을 대상으로 재난사태를, 피해가 큰 경남 산청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산청군 시천면에서는 진화 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강하고 건조한 바람 탓에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9000명 이상의 긴급 대응 인력과 105대의 헬리콥터를 투입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림청에 공중과 지상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인력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확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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