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난임 치료 기관서 배아 이식 실수…다른 사람 아이 출산
- 짐 차머스 장관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0.5%p 인하될까
- 노동당 지지율 18개월 만에 최고치…알바니지 총리, 더튼 대표 앞서
- 노동당, 노인 케어 6000만 달러 지원 약속…자유당연립, 자살 예방에 1500만 달러 기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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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04:17
- 호주 브리즈번의 한 난임 치료 기관에서 배아를 잘못 이식받아, 한 여성이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전역에 클리닉을 운영 중인 모나쉬 IVF 측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2월 회사는 성명을 통해 예상 배아 수 외에 추가 배아가 출산 환자를 위해 보관돼 있었으며, 조사 결과 다른 환자의 배아가 잘못 해동돼 출산 부모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를 출산한 부모는 사건이 인지된 지 일주일 만에 실수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마이클 크냅(Michael Knaap) 모나쉬 IVF의 최고 경영자는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회사는 지속적으로 해당 사건의 부모들에게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서비스부 장관은 호주가 미국의 관세로 인한 경제적 혼란을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글로벌 무역 혼란이 더 심해질 경우, 다음 달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예측을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쉬워스 장관은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재무부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과 정부는 호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최근 YouGov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당인 노동당이 52.5%, 연립이 47.5%의 정당 선호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YouGov 여론조사의 양당 선호도에서 노동당이 18개월 만에 얻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가장 최근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호주인 1505명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YouGov의 공공 데이터 책임자 폴 스미스(Paul Smith)는 피터 더튼 야당 대표의 재택근무 정책이 지지율 하락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선호 지도자 여론조사 결과에도 반영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48%의 득표율로 더튼 대표의 37%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로이 모건이 4월 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야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양당 선호도 기준으로는 노동당이 53.5%로 46.5%를 얻은 연립을 앞섰습니다.
- 노동당은 노던 테리토리의 노인 케어에 6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당은 이 자금으로 다윈에 새로운 주거용 요양원을 건설하고,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120개의 새로운 주거용 요양 침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 대피 및 이송을 지원할 비행기 구입을 위한 1000만 달러의 자금도 포함돼 있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멜버른의 라이프라인 본부를 방문해 자살 예방 연구를 위해 1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이 기금이 2016년 연립 정부가 설립한 국가 자살 예방 연구 기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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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더튼 야당 대표 겨냥… 십 대 청소년 ‘테러 음모 혐의’ 기소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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