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선거 첫 TV 토론회, 경제·이민·교육 등 열띤 토론
- 에너지: 여당 “야당의 핵 에너지 정책 비난” vs 야당 “노동당 집권하 에너지 비용 증가”
- 이민: 여 “외국인 주택 소유 금지 조치등 주택 문제 완화” vs 야 “기록적 이민율, 주택 인프라 압박”
- 토론회 청중, 생활비 어려움 겪고 있냐는 질문에 절반이 “그렇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LISTEN TO

호주 뉴스 3분 브리핑: 2025년 4월 9일 수요일
SBS Korean
03:15
- 어젯밤 열린 연방 선거 캠페인의 첫 번째 TV 토론회에서는 양당의 경제 정책 및 이민 정책, 교육 등을 놓고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더튼 대표 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에너지 정책에 대해 양측은 가장 분열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야당의 핵 에너지 정책을 비난하며, 더튼 대표가 주장하는 7개 원자로에 어떻게 자금을 지원할 것이며 그 비용은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튼 대표는 알바니지 총리의 비용 의문을 반박하며 노동당 정부 하에서 오히려 에너지 비용이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양당 지도자들은 또 생활비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와 더튼 야당 대표는 서부 시드니 지역의 100명의 청중으로부터 교육, 의료비, 에너지 비용 감면 등의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토론회에 참석한 청중의 절반 정도가 손을 들고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 더튼 대표에는 특히 이민 관련 정책에 많은 질문이 쏟아졌으며 더튼 대표는 호주가 이민을 환영하지만, 현재 보이고 있는 기록적인 이민율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는 주택과 같은 인프라에 압력을 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노동당이 주택 비용과 주택 공급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지만, 이미 2년간 외국인 주택 소유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며, 이는 다른 조치들과 함께 주택 시장의 압박을 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총리와 야당 대표는 토론의 마지막 발언에서 가장 시급한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생계비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자유당 연립 정부에서는 의료비를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는 더튼 대표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연립 정부가 지난 2013년에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야당 피터 더튼 대표는 노동당 집권 하의 지난 3년을 지적하며 알바니지 정부가 호주 국민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짐 차머스 재무장관이 미국의 관세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늘 금융 규제 기관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재무장관의 긴급 통지로 소집되는 이 고위급 회의는 호주중앙은행과 은행, 기업, 소비자 감시 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차머스 장관과 자유당 연립의 상대 후보 간의 선거 토론에 앞서 진행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