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장 공기 좋은 도시 10위’에 호주 대도시 세 곳 포함… “서울의 공기는?”

An image of a boat dock in Hobart, Tasmania.

Hobart, Tasmania has been ranked the Australian city with the cleanest air in a new study of almost 400 cities. Source: Getty / Universal Images Group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도시 열 곳에 호주의 대도시 세 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국의 서울은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Key Points
  • 오토 트레이더 전 세계 393개 도시 대기 오염 상태 조사
  • 가장 공기 좋은 도시 1위 투발루의 푸나푸티
  • 3위 호바트, 4위 다윈, 10위 캔버라 등 10위 안에 호주 대도시 3곳 포함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도시 열 곳에 호주의 대도시 세 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량 거래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가 전 세계 393개 도시의 대기 오염 상태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투발루의 수도 푸나푸티가, 393위는 중국의 상하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태즈매니아의 주도인 호바트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도시 3위에, 노던 테러토리의 다윈은 4위에, 캔버라는 10위에 올랐습니다.
A table showing which major cities have the cleanest air.
Three Australian cities have made the top 10 list for the cleanest air, but it's not all good news. Source: SBS
호주의 다른 대도시인 멜버른은 52위, 퍼스는 95위, 브리즈번은 96위, 시드니는 150위를 차지했습니다.
A table shows the cities in Australia with the best air quality.
Sydney has ranked last among Australian cities when it comes to air quality, even falling behind London, the study shows. Source: SBS
하지만 커틴 대학교의 개빈 퍼레이라 교수는 “계산이 맞다고 해도 근본적인 결함이 있을 수 있다”며 “대기 질이 괜찮아 보인다 해도 호주에서는 산불이나 먼지 폭풍과 같은 대기 오염 사태가 흔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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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라 교수는 “호주에서 대기 오염 문제가 가장 심각한 도시는 시드니와 멜버른이며 더 많은 인력이 모여있고, 도로가 막히고, 산업 활동이 더 많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놀라운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 10위 안에는 중국의 상하이 외에 한국의 서울,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바레인의 마나마, 중국의 광저우와 톈진, 칠레의 산티아고, 베트남의 하노이, 파키스탄의 라호르, 인도의 뉴델리와 콜카타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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