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더튼 야당 대표에 대한 지지율, 최악 수준으로 하락
- 다이 리 의원, 미국 관세 관련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시장 살펴야…”
- AFL 경기 치러진 멜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총과 탄약 소지 남성 2명 기소
- 오늘 고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AEST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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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hort news-040425
04:34
- 5월 3일 연방 총선이 발표된 뒤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 피터 더튼 야당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야당 대표가 된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YouGov 여론 조사에 따르면 더튼 야당 대표에 대한 만족도는 38%, 불만족도는 53%로 순 만족도는 -15로 하락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 대한 만족도는 44%, 불만족도는 50%로 순 만족도는 -6입니다. 연방 총리 선호도에서는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45%, 더튼 야당 대표가 38%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선호도에서는 노동당이 자유당 연립에 비해 전반적으로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며, 51% 대 49%를 기록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무소속의 다이 리 의원은 호주가 다른 시장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의원은 채널 9에 출연, 호주 수출품에 부과된 10%의 기본 관세를 협상할 것이라는 정부의 계획을 지지하지만 호주는 반드시 자국의 주권과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의원은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다른 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입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알바니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호주는 미국에 대해 세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런 행동은 친구의 행동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 정부는 계속해서 미국과 외교적인 협상에 전념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 콜링우드와 칼튼이 맞붙는 호주풋볼리그AFL 경기가 열린 멜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2명의 남성이 탄약이 든 총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3일) 멜번 크리켓 그라운드에는 82,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콜링우드 맥파이가 라이벌 칼튼 블루스를 물리치던 것을 보던 가운데 수색 중 무기를 발견했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은 저녁 8시 30분경 보안 요원이 경기장을 떠날 것을 요청한 두 남성이 이를 거부하자 경기장에 출동했고, 수색 가운데 총기와 탄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작년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멜번 크리켓 그라운드에 어떻게 무기를 들여왔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합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호주 동부 시간 오후 1시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집니다.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12월 14일 국회로부터 소추의결서를 접수한 지 111일, 지난 2월 25일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38일 만입니다.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헌법에 따라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반면 헌법재판관 3명 이상이 기각 또는 각하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합니다. 탄핵심판 결정의 효력은 주문을 낭독하는 즉시 발생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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