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바랫 낼러리 감독의 2017년 작으로 댄 스티븐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주연
- 영국의 유명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집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 상상의 캐릭터, 구두세인 스쿠루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난다는 내용
나혜인 PD: 시네챗 SBS 온디맨드를 중심으로 다시 보면 좋을 영화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도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 영화 프로듀서 권미희 리포터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권미희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오늘 만나볼 영화는 어떤 작품일까요?
권미희 리포터: 네, 오늘은 성탄절 특집 영화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바랫 낼러리(Bharat Nalluri) 감독의 2017년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입니다.
나혜인 PD: 네. 소설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에 관한 영화 같은데요, 내용 소개해 주시죠.
권미희 리포터: 그렇습니다. 19세기, ‘올리버 트위스트’가 대히트를 치면서 많은 부와 인기를 얻었던 찰스 디킨스는 이후에 출간한 다른 작품들이 폭망하면서 작가 인생의 성패와 파산 위기에 직면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찰스는 무턱대로 사람들 앞에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로운 소설을 발표하겠다고 선언을 해버립니다. 6주 안에 소설을 완성해야 하는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찾기 시작하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던 중 불현듯 구두쇠 캐릭터 ‘스크루지’를 떠올리고, 찰스 앞에 상상 속의 ‘스크루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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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orean
20/12/202405:03
나혜인 PD: 네. 실제 소설가와 그의 집필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상상 속 인물이 현실화되어 작가 앞에 등장하는 전개가 무척 재미있게 들립니다.
권미희 리포터: 그렇습니다. 작가의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때로 마음대로 변덕스레 행동하는 캐릭터 때문에 실제의 찰스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창작의 과정이 가시적으로 보여지고 환상적으로 표현된다는 점은 영화의 큰 매력이고요, 또 이 과정을 통해 작가가 개인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한다는 점에서 소설이 가진 의미까지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혜인 PD: 네. 성탄절 온가족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따뜻한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와 씨네챗 함께했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권미희 리포터: 네, 또 흥미롭고 유익한 영화들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