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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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 Image/ Source: STEPHEN MASON/ Credit: PR Handout Image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이슬람 단체들이 두 명의 무슬림 여성이 공격을 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과 정치인들이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호주 이슬람 평의회 연합'과 '빅토리아 및 서호주 이슬람 평의회' 등은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이 반유대주의 폭언 영상 사건과 비교해 "위선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반유대주의적 사건에 대한 대응은 강력하고 즉각적이었던 반면 이슬람 관련 사건에 대한 대응은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무시되고 있다는 것으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된 캠페인이라는 겁니다. 앞서 멜번 북부 에핑의 한 쇼핑센터에서 무슬림 여성 두 명이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오늘 공개적으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안 개정안을 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범죄법(Crimes Act)에 인종적 증오 선동죄를 추가하며,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공개적으로 그 같은 발언을 한 것이 인정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과 1만 달러 이상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개정안하에 정치적 발언의 자유는 보호되며, 종교 교육 중 종교 문헌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서호주 사이클론 피해 지역인 필바라에서 홍수로 물이 불어난 정도가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도로가 여전히 침수 상태며, 마블바(Marble Bar)와 눌라진(Nullagine) 같은 지역 사회들은 오랫동안 고립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도로 및 기타 기반 시설 피해 규모는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필바라 먼 지역의 화물 운송 경로가 끊겨 고립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브룸(Broome) 지역의 슈퍼마켓에서는 사재기 등 공황 구매가 발생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6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9도-26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11도-27도
  • 멜번: 한 두 차례 소나기. 14도-20도
  • 브리즈번: 한 두 차례 소나기. 22도-29도
  • 애들레이드: 맑음. 13도-26도
  • 퍼스: 곳에 따라 흐림. 20도-35도
  • 호바트: 한 두 차례 소나기. 10도-19도
  • 다윈: 소나기 가능성. 25도-32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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