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12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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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 Image) Credit: Han Myung-Gu/ EPA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전라남도 무안 공항에서 착륙 과정 중 폭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은 구조된 2명의 승무원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땅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사고는 착륙 과정에서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173명의 한국 국적 승객과 2명의 태국 국적 승객 그리고 6명의 승무원 등 총 18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돌 직전 비행기 후미에 있던 남, 녀 승무원 2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179명의 승객들은 DNA 수색을 통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연말 산불 피해가 극심한 서호주와 빅토리아주의 소방당국이 여전히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호주 소방당국은 제럴튼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는 데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윈 주변과 미들랜드 로드 남쪽, 그리고 테이블탑 로드와 페티트 로드 사이 미들랜드 로드 북부 지역 사회에 대한 감시 및 조치가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서 화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산불로 7만4,000헥타르가 전소됐고, 화재는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드니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려는 이들에게 반사회적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이 강력 권고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올해 안전을 위한 최대 규모의 작전을 수행할 예정으로 추가 경찰 인력을 배치합니다.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시드니 하버 일대를 찾아 불꽃놀이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버 주변 주요 인기 관람 포인트 대부분은 올해 입장권 없이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일찍 도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환율
  • 1 AUD = 0.62 USD = 917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곳에 따라 흐림. 20도-28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14도-29도
  • 멜번: 오후에 맑음. 16도-26도
  • 브리즈번: 한 두 차례 소나기. 23도-29도
  • 애들레이드: 맑음. 15도-30도
  • 퍼스: 맑음. 20도-37도
  • 호바트: 소나기 가능성. 14도-22도
  • 다윈: 한 두 차례 소나기. 25도-3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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