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뮤니티: 한인 여성 골프 모임 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80대 회원도 모두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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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컴벌랜드 숙녀회 편은미 차기 회장, 미카엘라 조 최고령 회원, 모니카 리 회장 Credit: SBS Korean

호주 한인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K-커뮤니티. 매주 골프를 치는 한인 여성 동호회 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여성들끼리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치면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서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Key Points
  • 15년 째 이어져 온 한인 여성 골프 모임 ‘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 40대-80대에 이르는 50명 이상의 회원들이 매주 한번 씩 모여 같이 골프를 침
  • 80대 어르신까지 언니로 부르며 돈독한 관계 유지 골프, 건강에도 좋지만 정서적으로 큰 도움
나혜인 PD: 호주 한인 사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K-커뮤니티.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이민 생활을 할 수 있는지 다른 분들의 경험을 공유해 보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스포츠 활동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컴벌랜드 골프 클럽에서 같이 골프를 치는 한인 여성들의 모임 컴벌랜드 한인 숙녀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컴벌랜드 골프 클럽(Cumberland Country Golf Club )에서는 Korean ladies 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한인 숙녀회의 회장인 모니카 리, 편은미 차기 회장, 최 고령 회원인 미카엘라 조 님 저희 호주 공영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원: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먼저 한 분씩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편은미 차기 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이민 생활 17년 된 편은미입니다. 반갑습니다.

모니카 리 회장:네. 안녕하세요? 골프를 좋아하는 컴벌랜드 골프 클럽 한인 여성 모임 숙녀회를 이끌고 있는 회장 모니카 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미카엘라 조 님: 네. 저는 컴벌랜드 숙녀의 제일 큰 왕언니입니다. 미카엘라 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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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컴벌랜드 숙녀회 모니카 리 회장, 편은미 차기 회장, 미카엘라 조 최고령 회원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왕 언니라고 하셨는데요. 저희가 앞서서 최고령 회원이라고 소개해 드렸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좀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

미카엘라 조 님: 45년생입니다.

나혜인 PD: 아직도 근데 골프를 치시는 건가요?

미카엘라 조 님: 네 너무 즐겁게 치고 있어요.

나혜인 PD: 네. 너무 즐겁게 골프를 치셔서 그런지 왠지 지금 뵙는 것만 봐도 정말 연세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고 활기차 보이시거든요.

미카엘라 조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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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한인 숙녀회의 최고령 회원인 80세 미카엘라 조 님 Source: Supplied / Cumberland Korean Ladies
나혜인 PD: 네 컨벌랜드 한인 숙녀회.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름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한인 숙녀회 어떤 모임인가요?

모니카 리 회장: 글레이스탠스(Greystanes)에 있는 컴벌랜드 골프 클럽(Cumberland Country Golf Club)인데 한인 여성들의 주축이 돼서 처음에 모임을 하게 되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같이 골프도 치고 끝나고 이제 같이 식사도 하고 작은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거기서 시상식도 하고 그런 모임을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모임입니다.

나혜인 PD: 네. 보통 모이면 몇 분 정도 오세요?

모니카 리 회장: 저희 지금 회원 수가 57명이 저희 골프 클럽에서 숙녀회를 드신 분이 57명이고 그중에 보통 한 달에 한 40명 정도는 모이는 것 같아요. 네. 40명에서 많으면 47-48명도 되고 그때 그때 좀 틀린데 요즘에는 이제 한국들을 많이 가셔서 한 35명에서 40명 정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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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Source: Supplied / Cumberland Korean Ladies

나혜인 PD: 지금 저희 최고령 회원님 나와 주셨는데 지금 연세가 80이라고 아까 말씀해 주셨어요. 그러면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모니카 리 회장: 최고령분이신 우리 미칼라라 조 언니가 80이시고요. 네 80부터 40대까지 있어요. 그러니까 아주 연령층이 좀 두터운 편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된 지가 지금 한 14년 ,1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나혜인 PD: 네 그렇군요. 특히 시드니에 굉장히 많은 골프 클럽이 있지 않습니까? 이 가운데 컴벌랜드에 모이게 되신 이유가 있을까요?

모니카 리 회장: 아 저도 처음에는 지인 소개로 시작을 했는데 골프장을 와보니까 이제 골프 회비에 비해서 골프 코스가 되게 훌륭하고 일하시는 분들이 되게 친절하고 그리고 또 저희 커뮤니티에 있는 여성분들도 그렇고 남자분들도 그렇고 되게 화목해요.

나혜인 PD: 화목해요...친절하고?

모니카 리 회장: 그게 저희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한테 소개를 시키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점점 모임이 커지고 저희 골프장에서 사실 호주인들의 인구가 더 많았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이제 남자분들 빼놓고는 여자 커뮤니티는 여성 분들이 한인 여성분들이 한 90% 차지한다고 그 정도로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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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모니카 리 회장 Source: Supplied / Cumberland Korean Ladies
나혜인 PD: 아. 그렇군요. 골프는 사실 호주 한인 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골프에 가장 좋은 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한번 좀 얘기를 해볼까요?

편은미 차기 회장: 골프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일단 평생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이제 일단 부상의 위험이 적고 그리고 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그러한 운동이 아니다 보니까 한 번 배워놓게 되면 많은 그러니까 우리 언니처럼 이 나이가 될 때까지도 본인의 건강이 허락되면 꾸준히 할 수 있는 그러한 롱 텀 스포츠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골프로 인해서 스트레스나 우울감 같은 것도 많이 완화시킬 수 있는 그런 요인이 있는 게 일단 필드에 나가게 되면 그 초록색 잔디를 밟고 푸른 하늘을 보면서 따뜻한 햇빛을 쬐면서 할 수 있는 그러한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이 사람에게 어떤 이런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요인이라고 골프가 운동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반론 일박도 참 많은데...

나혜인 PD: 어느 정도로 치시느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나요?

편은미 차기 회장: 그렇기도 하지만 일단 마인드 자체가 나오는 걸로 인해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할 수 있다는 게 참 그러한 정신적, 심리적인 요인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참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혜인 PD: 네. 골프가 건강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아무래도 저희 왕언니께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떠세요 우리 미카엘라 조 님 골프가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미카엘라 조 님: 글쎄 뭐 이제 병원에서는 뭐 그렇게 큰 도움이 안 된다고 그러는데 저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정신적인 것도 너무 그러니까 나갔다 들어오면 너무 좀 아까 저기 편은미 저기 회장이 얘기했듯이 그렇게 잔디를 밟고 하늘도 보고 젊은 사람 나이 든 사람 다 섞여 가지고 끝나고 그러니까 저는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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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뮤니티: 최고령 91세까지 활동… 임영웅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SBS Korean

06/09/202418:22
나혜인 PD: 사실 아까 연령대가 40대에서 80대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우리 미카엘라 조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딸 뻘 되는 분들이랑 같이 지금 운동을 하시는 거잖아요? 근데 다 언니라고 이렇게 부르시는 건가요?

미카엘라 조 님: 처음에는 좀 부끄럽더라고요. 한참 엄마도 되고 뭐 왕언니도 되지만 딸 같은 사람하고 공을 칠 때 엄마라고 부르라고 할 정도로 근데 이제는 그게 익숙해지고 그게 나를 더 젊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언니라고 불러주는 게 처음에 좀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아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아요. 동생들이 또 잘 보살펴주니까...

나혜인 PD: 파티도 열어주셨다고요?

미카엘라 조 님: 네. 올 봄에 저기 제가 마침 아이들이 다 미국에 있고 한국에 있으니까 회장님이 언니 쓸쓸하다고 근데 회원 전체가 너무 호응을 해줘 가지고 그냥 그 더위에도 한복을 입고 저를 위해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나혜인 PD: 팔순 잔치를 하신 거죠?

미카엘라 조 님: 저희도 아주 즐겁게 했어요. 가슴이 그냥 꽉 그거 했었어요. 그 더위에 한복 입고 이렇게 딸처럼 며느리처럼 해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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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한인 숙녀회가 연 미카엘라 조 님의 팔순 잔치 Source: Supplied / Cumberland Korean Ladies
나혜인 PD: 요즘은 팔순 잔치 안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잖아요. 집에서도...

미카엘라 조 님: 그렇잖아요. 그런데 또 가족만 했을 때의 그 즐거움보다도 이 회원이 다 모여서 같이 꽃갈 모자 쓰고 노래 불러주고 너무너무 아주 감격했어요.

나혜인 PD: 아, 그러셨군요. 얼마나 정말 가족처럼 끈끈한지 그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골프라고 하면 사실 보통 남녀노소가 같이 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숙녀회 여성분들만 회원으로 받고 계십니다. 이렇게 여자분들만 모여서 여성분들만 모여서 같이 운동을 하는 장점 같은 게 있나요?

편은미 차기 회장: 장점이 있죠. 왜냐하면은 이제 같은 여자들 그러니까 세대를 아우르잖아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40대부터 80대 공통 분모는 여자라는 건데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딸의 입장도 있고 엄마의 입장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뭐 언니 동생 그러한 공감대가 있다 보니까 살다 보면 더군다나 특히나 이 이민 사회라는 참 힘든 일들도 많은데 그렇게 같이 모여서 골프 치면서 내가 오늘은 이랬었어요. 아니면 집에서 있었던 아이들과의 문제도 선후배 입장이 되면서 그런 데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힐링 받고 서로 또 힐링도 주고 그런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나혜인 PD: 골프는 특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좀 있을 것 같아요. 운동하시면서 어떠세요?

모니카 리 회장: 많은 이야기를 하죠. 아마... 처음에는 이제 골프라는 게 이게 컴퓨티션을 하면 성적이 들어가긴 하는데도 서로 간에 그 선의의 경쟁이라고 그러나 그러면서 그것도 즐길 수도 있고 또 이제 하다 보면 이제 친한 사람끼리 치고 또 여러 사람이랑 치면서 공감대가 일단은 골프라는 걸로 공감대가 있으니까 골프 얘기도 하면서도 또 집안에서나 아니면 직장생활 뭐 밖에 생활하면서 쌓인 스트레스 얘기하면서 풀 수 있잖아요 얘기하는 것 자체로 그리고 또 저희 같은 경우는 인생을 더 사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조언도 얻을 수 있고 아주 장점이 많아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골프라고 하면 또 뭔가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스포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떠세요?

편은미 차기 회장: 한국도 골프가 많이 대중화가 됐다고 하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필드에 나가서 이제...

나혜인 PD: 한 번 치는 데에는?

편은미 차기 회장: 비용이 많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스크린 골프라든가 이런 것이 많이 대중화가 됐는데 그거에 비해서 이 호주의 골프는 거의 생활 체육 수준인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각 동네마다 웬만한 동네는 다 골프 클럽이 하나씩은 다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학생들도 어릴 때부터 학교 스쿨 스포츠로 골프를 접하고 동네에 가까이 있다 보니까 다른 데 가는 것보다는 가까이 있으니까 나가서 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제 물론 지역적인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웬만한 골프장들이 한국의 골프장 멤버십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고 그린피 자체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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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편은미 차기 회장 Source: Supplied / Cumberland Korean Ladies
나혜인 PD: 장비는 어떤가요? 그 각 스포츠별로 사실 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모니카 리 회장: 그런데 골프라는 게 사실 그 장비를 한번 마련해 놓으면 오랜 기간 쓰거든요. 그런데 장비가 그거 다 마련하는 데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면...

편은미 차기 회장: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도...

모니카 리 회장: 가격 대비 뭐 좋은 골프채도 있긴 한데 처음 초자일 때는 가볍고 사실 자기한테 부담이 되지 않는 싼 것부터 시작하면

나혜인 PD: 가성비가 좋은?

모니카 리 회장: 가성비가 좋은 걸로 시작하면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것 같지는 않아요.

편은미 차기 회장: 모든 스포츠를 잘 하려면 뭐 장비빨도 있어야 된다. 또 비용으로 따지다 보면 한두 끝도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초반에 준비해 놓은 걸로 거의 10년 정도 이상 갈 수 있는 스포츠는 그래도 골프가 아닌가...

나혜인 PD: 그렇네요. 네. 사용 기간을 생각해 보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끝으로 세 분께 한 분씩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민 생활에서 골프 또는 숙녀회 활동 추천하십니까?

모니카 리 회장: 네. 저는 추천해요. 왜냐하면 저도 이제 갱년기 들어서면서 스트레스 받고 풀 데 없어서 때 이제 외롭잖아요. 이 이민 생활이라는 게 근데 이 골프를 접함으로써 그 스트레스도 많이 풀었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리고 저희 숙녀회를 하면서 더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어요. 그래서 저희 골프장에 오시는 거 강력 추천합니다.

나혜인 PD: 우리 모니카 리님은 지금 현재 회장이시잖아요. 근데 이제 임기가 끝나시는 건가요?

모니카 리 회장: 2년 동안 이제 회장 역할을 했고요. 네 이제 내년부터 차기 회장으로 이제 편은미 씨가 뽑혀서...

나혜인 PD: 선거를 하신 건가요?

모니카 리 회장: 그럼요. 요번에 이제 두 분의 후보자가 있으셔서 편은미 씨가 당선이 돼서 내년부터 2년 동안 저희 숙녀를 잘 이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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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Source: Supplied / Cumberland Korean Ladies
나혜인 PD: 네 우리 편은미 차기 회장님 선거를 통해서 당선되셨기 때문에 더욱더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편은미 차기 회장: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워낙 선배 그 회장 회장님들이 워낙 잘 해 주셨던 거라 네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끔 잘 해야 된다라는 그러한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우리 회장님은 차기 회장님은 당연히 숙녀회 활동 추천하시겠죠?

편은미 차기 회장: 당연하죠. 왜냐하면 조금 전에 모니카 리 회장님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이민 생활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참 각박하고 바쁘고 살기가 너무너무 어떻게 보면 참 힘들데 그래도 이 골프라는 작은 이 스포츠 동아리를 통해서 서로 위안도 받고 스트레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스트레스도 풀고 나와서 있었던 얘기 그 일주일을 싹 해소시킬 수 있는 그러한 어떻게 보면 탈출구 가 된 것 같아요. 저희한테는... 그래서 적극 추천을 드리는 바입니다.

나혜인 PD: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골프공에 실어서 날려버리 날려버리는 거네요.

편은미 차기 회장: 맞아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우리 왕 언니 미카엘라 님 어떠세요? 숙녀회 활동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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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 나혜인 PD와 컴벌랜드 숙녀회 편은미 차기 회장, 미카엘라 조 최고령 회원, 모니카 리 회장 Credit: SBS Korean
미카엘라 조 님: 네. 적극 추천하고요.

나혜인 PD: 특히 이렇게 비슷한 연배 분들께 추천하시겠어요? 어떠세요?

미카엘라 조 님: 그런데 그게 연배가 지금 시작하기엔 늦었잖아요. 그러니까 좀 더 일찍 시작해서... 저는 옛날부터 치던 거니까 그냥 습관?

나혜인 PD: 꾸준히 해 오셨으니까?

미카엘라 조 님: 갑자기 나이 들어서 하기는 힘들어도 한 60대는 적극 추천하죠. 70부터 시작하기는 좀 힘이 들지만 60대부터는 괜찮을 것 같아요. 요새는 다들 젊으니까...

나혜인 PD: 계속해서 건강하게 골프 치시는 모습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드니 컴벌랜드 골프 클럽에서 같이 골프를 치는 한인 숙녀회의 현 회장 모니카리 회장님 그리고 차기 회장님 편은미 회장님 그리고 최고령 회원 왕언니 니카엘라 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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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지:

1.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2. 컴벌랜드 한인 숙녀회. 이름부터 재미있습니다. 어떤 모임인가요?

3. 숙녀회는 어떻게 시작된 건지 궁금합니다.

4. 특히 시드니의 많은 골프 클럽 가운데 컴벌랜드에 모이게 되신 이유가 있을까요?

5. 골프…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골프의 가장 좋은 점 어떤 게 있을까요?

6. (최고령 회원)께서는 연세가 많으신데, 같이 골프를 치시는 게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7. 그런데 보통 골프라고 하면 남녀노소가 같이 할 수 있는 스포츠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렇게 여자 분들끼리 골프를 치는 것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8. 골프라고 하면 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 같은데요. 어떠신가요?

9. 끝으로 세 분 이민 생활에서 골프 또는 숙녀회 활동 추천하시나요?

10. 시드니 컴벌랜드 골프 클럽에서 같이 골프를 치는 한인 숙녀회의 회장인 이은주, 모니카 리, 편은미 차기 회장, 최 고령 회원인 미카엘라 조 님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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