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3월 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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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FP / Yasuyoshi Chiba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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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환율

  • 1 AUD = 0.63 USD = 924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소나기 21도-27도
  • 캔버라: 소나기 13도-23도
  • 멜번: 흐림 13도-30도
  • 브리즈번: 비 21도-25도
  • 애들레이드: 맑음 19도-33도
  • 퍼스: 맑음 19도-35도
  • 호바트: 맑음 15도-24도
  • 다윈: 소나기 25도-31도

주요 뉴스

  • 다가오는 총선에서 연방 야당이 당선될 경우 현 노동당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고 야당의 재무 담당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앵거스 테일러 야당 의원은 노동당이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잘못된 균형을 잡았다며, 야당이 승리할 경우 이를 되 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당 정부가 지난 25일 연방 예산안에서 발표한 소득세 감세안은 자유당 연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젯밤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감세안은 내년에 발효될 예정이며, 처음 12개월 동안 납세자에게 주당 평균 5달러의 추가 수입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감세를 폐지하겠다는 자유당 연립의 결정을 선거 기간 내내 문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말은 피터 더튼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납세자들의 처지가 악화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병원에서 한 유아가 사망한 것과 관련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에서는 응급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acute hospital)의 민간 운영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살인 조 마사는 작년 9월 시드니 노던 비치즈 병원 응급실에서 부모와 함께 3시간 여를 기다리다가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체내의 체액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저혈량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마사는 신속한 수액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너무 오래 대기해 병상을 배정받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습니다. 라이어 파크 NSW 주 보건 장관은 차후 응급실과 수술, 입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의 공공-민간 파트니십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이미 홍수 사태를 겪은 퀸즐랜드 지역에 더 많은 비와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해 이미 젖은 지역에 돌발 홍수와 강물 범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24시간 동안 북부 열대 해안의 일부 지역에 최대 120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동안 200~400mm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퀸즐랜드 서부와 남서부에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21일 시작된 한국의 산불 사태가, 갈수록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통계에 잡히는 중대형 산불만 전국 10곳에 달하고,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의 절반이 넘는 3만 6,009ha로, 앞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었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인 2만 3천794ha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또, 주택과 공장, 문화재 등 시설 325곳이 피해를 입었고, 3만7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총 사상자는 56명으로 사망자 26명 가운데 경북 지역 사망자가 2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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