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즈,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 2차전도 2-0 완승

Two female soccer players, one kicking ball

Mary Fowler has scored to lead the Matildas to another win over South Korea on home soil. Source: AAP / Mark Evans

뉴캐슬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여자 축구 친선 2차전 경기에서 호주가 한국을 상대로 2대 0으로 완승하며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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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즈,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 2차전도 2-0 완승

SBS Korean

01:49
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마틸다즈가 한국을 상대로 가진 두 차례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실력차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시드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한국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챙긴 마틸다즈는 어제(7일) 뉴캐슬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국은 세계 랭킹 19위로 호주의 FIFA 랭킹 16위보다 3단계 아래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호주는 전반 43분 골대 앞에서 4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은 메리 파울러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호주는 후반 18분 다시 한번 파울러의 크로스가 골문 앞에 떨어지며 수비진과 혼전 끝에 케이틀린 풀드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22세 파울러가 자신의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에서와 같은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것이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에도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41분에 고유진의 헤딩이 골라인을 넘어 득점한 듯 보였으나 오프사이드로 판명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호주 원정에 나섰던 신상우 감독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아쉽게도 부족한 골 결정력 등 많은 개선점을 안고 돌아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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