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 법무부 장관이 다음 주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정부와의 관계 회복에 나섭니다. 지난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멜번 유대교 회당 방화 사건을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 종식을 요구한 유엔 결의안을 지지한 호주와 연결시켰습니다.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게시물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그 같은 비난받을 만한 행위를 노동당 정부의 극단적 반이스라엘 입장과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법무부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은 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 리아 피노키아로 노던테러토리 수석 장관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감자 수 증가로 인해, 정부가 경찰 구치소를 임시 교도소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로운 보석법 발효와 맞물립니다. 피노키아로 수석 장관은 팔머스턴 경찰 구치소가 수감자 과잉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정국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보석법 개정은 노던테러토리 수감자 수가 2600명 이상(2628명)으로 기록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이 같은 기록적 수감자 수는 테러토리 인구의 1% 이상에 해당합니다. 피노키아로 수석 장관은 이번 법 개정의 목적이 중범죄자들을 거리에서 격리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고국 정치권에선 공수처 수사 논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상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하는 게 적법한지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혐의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또다시 위법하게 영장을 받아 윤 대통령을 체포하려 든다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공수처가 법원에서 체포 영장까지 받아놓고 집행을 못 해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못한 공수처 오동운 처장은 오늘 오후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하는데 여야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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