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3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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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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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3월 17일 월요일

SBS Korean

15:29
오늘의 주요 뉴스: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오커스 협정하에 미국산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내에서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하에 오커스 협정이 이행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겁니다.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는 미국 해군이 자국의 필요를 우선적으로 충족해야 한다는 점에서, 호주가 새로운 미국산 핵추진 잠수함을 인도받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담 밴트 녹색당 대표 역시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후 호주는 미국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오커스 협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5월 17일까지는 실시되는 연방 총선을 앞두고 알바니지 정부는 계속해서 공무원들의 재택근무 권리를 없애겠다는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대표의 제안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납세자의 돈으로 생산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근무 시간 외에 업무와의 연결을 끊을 권리를 보장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법을 폐지하는 것을 포함한 야당의 여러 조치 중 하나입니다. 더튼 대표는 야당의 정책이 여성들에게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들이 직무 공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직무 공유제(job-sharing)는 두 명 이상의 직원이 하나의 정규직 업무를 나누어 수행하는 근무 형태를 말합니다.

  • 고국 정치권에선 대통령 탄핵정국과 맞물려 한국이 미국 정부의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된 것을 두고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감국가 지정의 원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여권 일각에서 제기돼 온 핵무장론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친중 외교 기조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이 민감국가 지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가오는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곤 서로 어떤 결론이 나오든,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라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915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흐림. 17도-25도
  • 캔버라: 맑음. 5도-26도
  • 멜번: 대체로 맑음. 10도-24도
  • 브리즈번: 흐림. 21도-27도
  • 애들레이드: 맑음. 13도-27도
  • 퍼스: 맑음. 17도-30도
  • 호바트: 대체로 맑음. 12도-23도
  • 다윈: 한 두 차례 소나기. 25도-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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