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특집: '지구촌의 새해'...세계 각국의 독특한 새해맞이 풍습

Fireworks light up the night sky above the Sydney Opera House and Harbour Bridge.

Fireworks are seen over the Sydney Opera House and Harbour Bridge during New Year’s Eve celebrations in Sydney (AAP Image/Dan Himbrechts) Source: AAP / Dan Himbrechts

2025년 새해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새해맞이 풍습을 살펴보며,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와 방식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함께 알아봅니다.


유화정 PD: 2025년의 첫날입니다! 새해의 시작은 언제나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안겨주죠.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는 우리 속담처럼 한 해의 시작은 일 년을 알차게 보낼 토대가 됩니다. 이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부분이고, 그래서 세계 곳곳 나라마다 새해를 맞이하는 독특한 풍습이 있습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의 축하부터 전통 의식과 현대적인 축제까지 나라마다 다른 새해맞이, 지구촌 곳곳의 특별한 새해맞이 풍습을 통해 세계의 축제 분위기를 함께 느껴 보시죠. 새해특집 ‘지구촌의 새해맞이’ 나혜인 프로듀서 함께 합니다.

나혜인 PD: 네. 청취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화정 PD: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한국인의 새해인사만큼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새해인사가 또 있을까요? 풍요와 건강, 장수, 가족의 화목, 사업 번영과 학업의 성취까지 삶의 여러 측면에서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한국적 정서를 담고 있는 전통적이면서도 따뜻한 인사말이에요.

나혜인 PD: 맞아요.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새해 인사처럼, 세계 각국에서도 각자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한 특별한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행복과 희망을 기원하곤 합니다. 오늘은 그런 세계인의 다양한 새해맞이 풍습을 하나씩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유화정 PD: 그럼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호주의 새해맞이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요? 호주는 전 세계에서 새해가 가장 일찍 시작되는 곳 중 하나인데요. 호주의 새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의 새해맞이 불꽃놀이죠. 매년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알리는 대표적인 이벤트 중 하나인데요.
City Of Sydney Celebrates New Year's Eve 2015
(Photo by Cole Bennetts\City of Sydney/Getty Images) Source: Getty / Getty Images AsiaPac
나혜인 PD: 맞아요. 밀레니엄을 맞이한 2000년, 밀레니엄 축하의 일환으로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이는 당시 전 세계로 생중계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같은 해 개최된 시드니 올림픽 덕분에 호주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이후로 시드니 불꽃놀이는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현장을 찾고, 전 세계 약 10억 명이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로 즐길 만큼 유명해졌습니다.

유화정 PD: 불꽃놀이에 앞서서는 매년 전통적으로 이날 시작을 알리는 원주민 정화 의식인 ‘Smoking ceremony’가 펼쳐지는데요. 원주민 전통을 존중하며 호주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세계인들에게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감동적인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한 호주에 이어서는 이제 세계 곳곳에서도 다양한 카운트다운과 축하 행사가 이어지는데요. 세계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유명한 파워볼 카운트다운을 빼놓을 수 없겠죠?

나혜인 PD: 맞아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펼쳐지는 타임스퀘어 뉴 이어 이브 볼드롭 (Time Square New Year's Eve ball drop) 카운트 다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신년 행사 중 하나인데요. 11시 59분 이 되면 타임스퀘어 꼭대기에 있는 크리스털 볼이 60초 동안 43m 하강하면서 자정이 되는 순간에 멈추고, 그때 폭죽과 색종이 꽃가루가 날리며 사람들이 일제히 “Happy New Year!”를 외치며 새해가 시작됩니다. 정말 압권이죠!

유화정 PD: 그렇죠! 사실 파워볼과 관련된 카운트다운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순간인데, 매년 신년을 맞이할 때마다 그 순간에 맞춰 엄청난 기대감이 모이죠. 파워볼은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이잖아요. 그 자체로도 큰 이벤트인데, 새해와 맞물려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프랑스에는 샹젤리제 거리의 새해맞이 행사가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선문을 바라보며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데요. 파리는 그 자체로 멋진 도시지만, 새해맞이 행사는 그야말로 특별한 순간입니다. 모두 함께 10, 9, 8, 7… 을 외친 후 정각 12시가 되면 옆사람과 볼을 맞대는 프랑스식 인사인 ‘비주’를 나누며 새해 행운을 빌어주는 전통이 있습니다. 처음 본 사람끼리도 뺨키스를 나누는데, 이는 ‘많은 사람과 인사를 나눌수록 건강하다’ 프랑스인들의 전통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거라고 합니다.

유화정 PD: 샹젤리제 거리에서 뺨 키스를 나누며 새해를 맞이한다니, 뭔가 예술의 도시는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 낭만적인 분위기와 달리, 한국의 새해맞이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는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느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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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서울시 홈페이지
나혜인 PD: 맞아요. 새해 첫날 보신각의 종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은 한국만의 독특한 전통입니다. 그리고 새해를 시작하며 먹는 떡국도 전통적인 의미가 깊죠.

유화정 PD: 그렇죠. 떡국은 설날에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맑은 물에 흰 떡을 넣어 끓인 떡국을 먹으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랐던 것이죠. 가래떡의 흰색은 근엄함과 청결함을 상징한다고 하니, 떡국 한 그릇에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소망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혜인 PD: 흰색 떡국으로 시작하는 한국의 새해도 인상적이지만, 프랑스의 새해맞이 음식 ‘갈레트 데 루아’도 독특합니다. 파이 안에 ‘페브’라 불리는 작은 도자기 인형을 넣어 구운 뒤, 모두가 파이를 나누어 먹다가 자기의 파이에서 페브를 찾은 사람은 왕관을 쓰고 하루 동안 ‘왕’ 대접을 받으며 새해를 즐긴다고 해요.

유화정 PD: 네! 페브를 찾는 순간 모두가 즐겁게 환호할 것 같아요. 그런데 프랑스에는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집안에 남아 있는 술을 모두 없앤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나혜인 PD: 네, 맞아요. 집안에 있는 해묵은 술을 모두 없애는 풍습이 있는데요. 집에 술이 남아있으면 다음 해에 운이 좋지 않다고 믿어서 온 가족이 모여 집에 있는 남은 술을 모두 마시면서 그 과정을 즐깁니다. 자연스럽게 송년의 밤은 파티로 이어지고요.

유화정 PD: 한국의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와 프랑스의 흥겨운 파티, 두 나라의 새해맞이는 각자의 문화와 전통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하고 흥미로운 세계 각국의 새해 풍습, 이번에는 독일로 가볼까요? 독일에서는 한 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을 '실베스터'라 부르는데요. 이날은 온 가족이 모여 흑백영화를 보는 전통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납을 녹여 새해의 운을 점치는 독특한 풍습이 있습니다.

나혜인 PD: 납을 녹인다고요? 어떻게요?

유화정 PD: 작은 국자에 납 조각을 담아 녹인 뒤, 그 액체를 찬물에 떨어뜨리면 납이 굳어지는데요. 굳어진 납조각을 촛불에 비췄을 때 나오는 그림자의 모양을 보고 그해의 미래를 점칩니다. 예를 들어, 그림자가 반지 모양이면 결혼을, 배 모양이면 여행을 뜻한다고 합니다.

나혜인 PD: 한국의 토정비결처럼 새해의 운세를 확인하는 거군요.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건 동서양이 참 비슷하네요!

유화정 PD: 그렇죠. 또 독일에서는 새해 음식으로 행운을 상징한다 해서 돼지 모양의 빵인 '마지팬 피그'를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베를리너'라는 잼이 들어있는 도넛도 빠질 수 없죠. 장난 삼아 베를리너에 잼 대신 겨자를 채워 넣기도 한다는데요. 만약 겨자가 들어간 도넛을 먹게 되면 그건 불운을 상징해서 ‘올해는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여긴다고 합니다.

나혜인 PD: 와, 겨자가 든 도넛이라니 생각만 해도 정신이 번쩍 드는데요. 왠지 정석대로 일 것 같은 독일인들에게 이런 유쾌한 새해맞이 풍습이 있다는 것도 참 흥미롭네요. 이탈리아에서는 새해 전날 밤에 렌틸콩과 족발을 먹는 전통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돼지 요리는 꼭 발톱까지 통째로 해야 부자가 된다고 믿는답니다.

유화정 PD: 새해를 맞이하는 각국의 풍습이 정말 다양하면서도 공통 점이 있네요. 더 나은 새해를 바라는 마음은 어디든 똑같은가 봅니다. 나혜인 프로듀서와 함께 짚어보는 새해 특집 ‘지구촌의 새해’ 저희는 잠시 전하는 말씀 듣고 2부에서 뵙겠습니다.

Music – 라데츠키 행진곡

유화정 PD: 2025년 새해 첫날, 전 세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풍습 살펴보는 ‘지구촌의 새해’ 특집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지금 흐르는 음악이 귀에 상당히 익숙하게 들리셨을 텐데요. 새해 첫날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입니다. 나피디님, 매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이죠?

나혜인 PD: 그렇습니다. 이 곡은 단지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한마음으로 새해를 축하하며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라데츠키 행진곡의 활기찬 멜로디와 힘찬 박자는 새해의 희망찬 시작과도 잘 어울립니다. 오랜 전통과 유쾌한 분위기로 인해 이 곡은 단순한 클래식을 넘어 새해를 상징하는 문화적 요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이 연주될 때 관객들이 손뼉으로 리듬에 맞춰 참여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유화정 PD: 맞아요. 이로 인해 공연장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지고 새해의 시작을 축제처럼 느낄 수 있죠. 화려한 축제로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호그마니' 축제도 놓칠 수 없죠?
New Year celebration concept with golden lights and champagne flute
New Year or Christmas celebration concept with golden lights with star and tinsel and champagne flutes or sparkling wine prosecco glass. Table set for two. party with disco balls Source: Moment RF / Tatiana Sviridova/Getty Images
나혜인 PD: ‘호그마니’ 축제는 세계 3대 새해맞이 축제로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밴드 공연이 열리는 스트리트 파티부터 새해 첫날 강에 뛰어드는 기부금 모금 행사, 대포 소리와 함께 로열 마일 거리를 달리는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새해맞이 전 벽난로의 재를 말끔히 치우고, 새해가 되면 새로운 행운을 기원하며 벽난로에 새 불을 지피는 전통 풍습이 있는데요. 31일 저녁부터 첫 해가 뜰 때까지 위스키를 마시고, 새해를 알리는 마지막 타종이 울리면 현관문을 활짝 열어 한 해 동안의 액운이 빠져나가게 합니다.

유화정 PD: 그런데 스코틀랜드 남자들은 새해 첫날 머리 염색을 한다고요? 무슨 이유인가요?

나혜인 PD: 스코틀랜드에서는 새해 첫 번째 손님의 의미가 깊은데요. 어두운 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오면 행운이라고 여긴다 해서 새해 첫날, 남성들이 일부러 짙은 색으로 머리 염색을 하기도 한답니다.

유화정 PD: 스코틀랜드에서는 강물에 뛰어드는 이벤트로 새해를 축하한다면, 덴마크에서는 새해 첫날, 수영복만 입고 차가운 북해로 뛰어드는 ‘북극곰 수영축제’로 새해의 활력을 과시하는데요. 강인한 바이킹의 민족답게 차가운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한 해의 활기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나혜인 PD: 또 덴마크에서는 새해가 되기 전 가까운 이웃집의 접시를 접시를 깨는 풍습도 있는데요. 이는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새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축복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유화정 PD: 아끼는 접시를 내놓을 순 없고, 저라면 깨져도 좋을 접시들을 미리 모아 둘 것 같아요. 이번엔 그리스로 가볼까요? 그리스에서 1월 1일은 "새해"와 "성 바실리오스의 날"(Saint Basil's Day)로 함께 기념되는데요. 성 바실리오스는 그리스 정교회의 중요한 성인으로, 그리스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의 축일을 함께 기념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새해의 음식으로는 "바실로포타"(Vasilopita)라는 특별한 빵을 구워 먹는데, 이 빵 속에는 작은 동전을 숨겨 넣어, 동전을 찾은 사람이 한 해의 행운을 얻는다고 믿는답니다.

나혜인 PD: 프랑스 사람들은 파이 속에 인형을 넣고, 그리스에서는 빵 속에 동전을 넣고.

유화정 PD: 독일에서는 도넛 속에 잼 대신 겨자를 넣었고요.

나혜인 PD: 반죽 속에 뭔가를 넣기가 쉬워서 일까요? 서프라이즈를 즐기는 서양인들의 특징일까요?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문 앞에 양파를 매달아 놓는 풍습도 있다고요?

유화정 PD: 이 풍습은 양파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새해에 새로운 시작과 부활을 상징한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양파는 어두운 곳에서도 싹을 틔우는 특성이 있어, 새해에 새로운 생명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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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ixabay / pixabay free images
나혜인 PD:  새해맞이 풍습으로 스페인의 의식도 독특한데요. 정열의 나라 스페인답게 화려하고 떠들썩할 것 같지만 스페인의 새해맞이 풍습은 의외로 조용합니다.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의 시계가 12월 31일 자정을 알리는 12번의 종을 울리면, 종소리에 맞춰 포도 12알을 먹는 ‘라스우바스’라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일 년 열두 달 내내 잘 지내자는 의미로 행해지는 전통 풍습입니다.

유화정 PD: 과거 19세기말 사상 초유의 포도 대풍년이 찾아온 스페인에서 넘쳐나는 포도를 해결하기 위한 국왕의 지혜로운 명령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죠?

나혜인 PD: 맞아요. 당시 농부들과 상인들은 넘쳐나는 포도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새해맞이 전통을 만들어낸 건데요. 오늘날에는 포도가 새해의 필수품으로 여겨져,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에서는12알 세트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포도를 먹는 동안 소원을 말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속설도 있어, 종소리와 함께 빠르게 소원을 빌며 포도를 먹는 재미가 더해지는데요. 일부에서는 신선한 포도대신 건포도를 사용하거나 와인 한 모금을 대신 마시기도 합니다.

유화정 PD: 한자 문화권에서는 유일하게 양력 1월 1일에 설명절을 지내는 나라가 일본인데요. 일본에서는 새해가 오기 전 대청소를 마치고 새해맞이 장식을 하는데, 일 년 동안 집을 지켜줄 신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소나무 장식과 바깥세상의 더러움을 끊는다는 의미의 금줄을 장식한다고 해요.
Japan New Year
A woman in Japanese traditional kimono attire rings in the new year by joining a Buddhist ritual called "Joya no Kane" at Sensoji Buddhist temple in Tokyo, Sunday, Jan. 1, 2023. In the ritual, temple bells are tolled 108 times, it's said, to get rid of people's 108 vices and earthly desires in the previous year, to make a fresh start in the new year. (AP Photo/Hiro Komae) Source: AP / Hiro Komae/AP
나혜인 PD: 또, 일본의 신년 맞이 음식으로는 메밀국수인 토시코시 소바와 재료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요리 오세치를 먹는데요. 행운을 상징하는 다시마, 지혜를 의미하는 연근, 성실을 뜻하는 콩 등 여러 음식을 달짝지근하게 조려서 연휴 내내 먹습니다.

유화정 PD: 새해맞이 특집, 지구촌의 새해 풍경을 통해 세계 각국의 독특한 새해맞이 풍습을 살펴봤는데요. 비록 나라마다 전통과 방식은 다르지만,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과 기대를 품는 마음만큼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공통된 모습일 겁니다. 모쪼록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나혜인 프로듀서 고생하셨습니다!

나혜인 PD: 네 2025년 행복한 일 그리고 웃는 일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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