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영상 속 남성 간호사, 의료계 퇴출 이어 금지 약물 소지 혐의 기소

A male nurse with his hand on his chin on the left and a female nurse on the right looks at the camera

The man and woman who appear to feature in the video were stood down from their roles at Sydney's Bankstown Hospital pending a full investigation. Credit: Supplied / Chatruletka

호주 의료 종사자 감시 기관의 조치에 따라 두 간호사는 전국적으로 의료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으며, NSW 간호 및 조산원 협의회는 두 간호사의 면허를 정지시켰습니다.


시드니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반유대주의 영상 속 두 번째 인물인 27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반유대주의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NSW 경찰 태스크포스 스트라이크 포스 펄(Strike Force Pearl)은 화요일 저녁 서덜랜드 역에서 아메드 라시드 나디르를 체포했습니다.

나디르는 유무선 상 위협과 괴롭힘 또는 폭언을 저지른 혐의와 함께 금지 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한 또다른 인물인 26세 사라 아부 레브데는 이미 온라인상 폭력 위협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되어 구금된 상태입니다.

이 두 사람은 이스라엘 환자를 치료하기를 거부하고 대신 죽이겠다고 언급하는 영상이 유포되며 알려졌으며, 이는 전국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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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폭언 영상 후폭풍...'이민 제도' 점검으로 확산

SBS Korean

14/02/202502:31
나디르는 조건부 보석이 승인됐으며 3월 말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뱅스타운에 위치한 자택에 구급대원이 출동한 뒤 "복지에 대한 우려"가 보고됨에 따라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습니다.

한편 아부 레브데는 사건이 수사 중임에 따라 출국 금지와 함께 소셜 미디어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NSW 경찰은 시드니 전역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난 반유대주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월 스트라이크 포스 펄(Strike Force Pearl)을 창설했으며 15명이 체포되고 78건의 기소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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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환자 향한 위협적 발언, 시드니 간호사 막말 논란 속 보건부 장관 사과

SBS Korean

12/02/202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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