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유대인 환자는 치료하기보다는 죽이겠다는 위험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간호사 2명 오늘 법원 출두
- 27세 남성 간호사 나디르의 변호사, “영상 촬영 고지하지 않아 증거 채택 배제돼야…”
-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은 5월까지 연기
LISTEN TO
Audio News-nurse-190325
02:36
시드니 남서부에 위치한 뱅스타운-리드컴 공립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6세의 사라 아부 레브데(Srah Abu Lebdeh)와 27세의 아흐매드 라샤드 나디르(Ahmad Rashad Nadir)가 유대인 환자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영상은 유대계 인플루언서 맥스 베이퍼(Max Veifer)가 공개했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크리스 민스 NSW 주 주 총리까지 언급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처음 시드니의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에 출두했으며, 해당 재판은 5월까지 연기됐습니다.
LISTEN TO
유대인 환자 향한 위협적 발언, 시드니 간호사 막말 논란 속 보건부 장관 사과
SBS Korean
12/02/202501:59
나디르의 변호를 맡은 제메라이 카티즈 변호사는 취재진 앞에서 해당 영상은 나디르의 동의 하에 촬영된 것이 아니므로 증거 배제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티즈 변호사는 "법적, 기술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변호할 것”이라며 “촬영 및 녹화된 영상은 의뢰인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해당 영상이 증거에서 배제된다면 검찰은 이들 간호사에 대한 소송을 진행할 만한 다른 증거가 거의 없게 됩니다.
여성 간호사였던 아부 레브데는 집단에 대한 폭력 위협,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살인 위협,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위협, 괴롭힘 또는 범죄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호주를 떠나거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건 한에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남성 간호사였던 나디르는 영상이 공개된 후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3월 초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위협, 괴롭힘 또는 범죄를 유발한 혐의 외에도 금지 약물 소지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나디르는 해당 사건과 관련 앞서 변호사를 통해 사과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호주의 의료 종사자 감시 기관인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이 전국적으로 간호사로 근무하는 것을 금지시켰고 NSW 주 간호 및 조산원 협의회는 이들의 협회 등록을 정지시켰습니다.
LISTEN TO
반유대주의 영상 속 남성 간호사, 의료계 퇴출 이어 금지 약물 소지 혐의 기소
SBS Korean
05/03/202501:46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