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LISTEN TO

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4월 17일 목요일
SBS Korean
14:25
- 러시아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 공군기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호주의 인지 시점을 놓고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를 향한 압박이 거셉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을 언제 알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시 한번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청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는 주장이 실수였음을 더튼 대표가 인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인도네시아는 러시아의 공군기지 건설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호주 정부에 확인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러시아의 요청을 언제 알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요청의 전제가 잘못되었다고 답하며 더튼 대표 식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 서호주 해안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에롤이 킴벌리 지역을 향해 이동하면서 4등급으로 격상됐습니다. 열대성 사이클론 에롤은 현재 서호주에서 북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2등급 사이클론에서 밤새 세력이 강화돼 서호주 해안 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브룸에서 쿠리 베이까지 킴벌리 해안, 케이프 레베크, 더비 지역에 향후 48시간 동안 사이클론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 앵거스 하인스 대변인은 이스터 주말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단 한명의 호주인이 포함됐습니다. 억만장자 광산 재벌에서 재생 에너지 옹호자로 변신한 앤드류 포레스트는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Fortescue Metals Group)을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포레스트는 전처 니콜 포레스트와 함께 설립한 마인더루 재단을 통해 자선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인더루 재단의 프로젝트는 환경, 양성 평등, 그리고 호주 원주민 문제를 증진하는 사업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한편 고국의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이 함께 올랐습니다. 지난해 미국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도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상을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단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환율
- 1 AUD = 0.63 USD = 899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화창. 13도-26도
- 캔버라: 대체로 맑음. 9도-27도
- 멜번: 대체로 맑음. 17도-30도
- 브리즈번: 오전 구름. 16도-27
- 애들레이드: 대체로 맑음. 18도-27도
- 퍼스: 대체로 맑음. 14도-22도
- 호바트: 오전 구름. 12도-21도
- 다윈: 오후 구름. 26도-32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과 을 팔로우하세요. 와 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