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작년 노던 비치스 병원2세 유아 응급실 3시간 대기 후 사망
- 공공-민간 파트너십 병원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 제기
- NSW 주 보건 장관, 공공-민간 파트너십 병원 금지 법안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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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News-Nothern Beaches Hospital
01:53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에서는 응급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acute hospital)의 민간 운영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살인 조 마사는 작년 9월 시드니 노던 비치즈 병원 응급실에서 부모와 함께 3시간 여를 기다리다가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체내의 체액이 심각하게 감소하는 저혈량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마사는 신속한 수액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너무 오래 대기해 병상을 배정받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습니다.
당시 마사의 어머니는 수액 투여를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거부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공, 민간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해당 병원에 대해 마사 가족은 다른 응급실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전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파크 NSW 주 보건 장관은 차후 응급실과 수술, 입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의 공공-민간 파트니십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파크 장관은 “이제 끝났다”라며 “노던 비치즈 병원을 운영하는 모델은 NSW 주에서 우리가 믿고 있는 병원 운영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립 병원은 공공의 손에 있어야 하고, 이런 유형의 모델을 다시 도입할 여력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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